평택 재선거 후보 김용남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여야 공세와 반박

뉴연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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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24일 오전 12:16

발행: 2026년 5월 23일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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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재선거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농업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차명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강력 비판하며 당선무효 가능성까지 제기했고, 김 후보는 전면 부인하며 정상 폐업 절차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단일화 불가 입장을 밝히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의혹 제기와 여야 공세

경기 평택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둘러싼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TV조선과 JTBC는 5월 22일과 23일, 김 후보가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대부업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정황을 녹취와 함께 보도했는데요.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즉각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 행위를 '기만극이자 위선의 극치'라며, 검사 출신인 김 후보가 대부업법상 중범죄임을 모를 리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수사기관에 즉시 수사를 촉구하며, '당선된다면 당선무효가 될 수 있는 중대한 위법 사항'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역시 이 의혹이 민주개혁 진영 전체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 지적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남 측의 전면 부인과 해명

의혹이 불거지자 김용남 후보는 즉각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그는 해당 대부업체와 농업법인이 모두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설립·운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농업법인은 동생이 설립해 운영하던 업체를 2020년에 인수해 가족 문제를 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김 후보 측은 '2~3년간 신규 대출이 전혀 없어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미 관계 기관에 폐업 신고를 마치고 청산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JTBC 취재 결과, 대부업체 등록증은 닷새 전인 5월 18일에 갱신돼 2029년까지 유효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기한 내 갱신을 하지 않으면 강제폐업 처리가 되기 때문에 정상적인 폐업 절차를 위해 갱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망과 쟁점

이번 논란은 평택 선거의 정당성과 후보자 신뢰성에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2018년 녹취에서 김 후보의 동생은 '정치할 사람이라며 차명으로 다 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김 후보 측은 법인이 차명으로 운영된 적이 없으며, 후보자 실명으로 지분을 인수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정청래 대표가 제안한 '합당' 논의도 내부 논란으로 무산된 상황입니다. 이번 의혹이 6·3 재선거를 앞둔 민주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김 후보의 법적 책임 여부가 어떻게 가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