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행 가능성 점쳐지는 이유

조인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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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9일 오전 10:49

발행: 2026년 3월 27일 오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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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가운데, 이강인 선수가 최우선 대체자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기술은 그리즈만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프로필로 평가받으며, 아틀레티코 스포츠 디렉터와의 과거 인연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그러나 PSG의 입장과 이적료 협상이 성사의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이적설이 다시 불붙은 이유

앙투안 그리즈만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이 확정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즉각적인 공격 자원 보강에 나서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 현지 매체를 통해 가장 유력한 대체자 후보로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선수는 바로 한국의 이강인 선수입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서 팀의 공격을 이끌어온 핵심이었는데요, 그의 공백은 단순한 골 감소가 아닌 공격 전개와 플레이메이킹의 중추를 잃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창의성과 공간 창출 능력을 갖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겁니다.

이적설은 새로운 소식이 아닙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의 관심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거절하면서 무산됐었죠. 그러나 여름 시장을 앞두고 그리즈만의 공식 이적이 발표되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를 중심으로 한 아틀레티코 구단은 ‘포스트 그리즈만’을 준비해야 하는 명확한 과제를 안게 된 거예요. 메이슨 그린우드 등 다른 이름도 거론되지만, 현재 가장 뜨거운 연결고리는 이강인입니다.

왜 이강인인가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단순한 공백 메꾸기가 아닙니다. 여러 매체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이강인의 기술적 특성이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 잘 부합할 수 있다는 분석이 공통적으로 나옵니다. 그는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능력과 정교한 왼발 킥, 그리고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함을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는 그리즈만이 수행하던 ‘하이브리드 플레이메이커’ 역할과 상당 부분 유사한 프로필이에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 합류 초기 그리즈만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평가까지 내놓았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연결고리입니다. 아틀레티코의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는 과거 발렌시아 단장으로 있을 때,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하던 이강인의 모습을 직접 지켜봤습니다. 이는 선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뢰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죠. 흥미롭게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절친인 페란 토레스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보이고 있습니다.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해 공격진을 재편한다는 구상까지 엿보이는데요, 이는 구단이 장기적인 공격 라인 구축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성사를 가로막는 장애물과 전망

물론, 모든 것이 순조로운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변수는 PSG의 입장입니다. PSG는 아직 이강인을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젊고 가능성 있는 자원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적료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 1월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590억 원) 정도의 가격이 거론됐지만, 여름 시장에서 이 금액이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PSG의 공격진 재편 계획과 이강인 본인의 의지가 협상 테이블에서 가장 중요한 카드가 될 겁니다.

이강인 본인에게도 고민이 있습니다. PSG에서의 출전 시간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는 것도 의미 있는 도전입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에게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리가에 대한 적응력이 이미 입증된 선수에게, 주전 경쟁을 뚫고 새로운 도전장을 받아들이는 건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어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은 이강인의 커리어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