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다고 단언한 건데요, 동시에 미국에 우호적인 지도부가 들어서면 경제 재건을 지원할 수 있다는 복안도 내놓았습니다. 이 발언은 한편으로는 완전한 굴복을 요구하는 압박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정권 교체를 유도하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백악관은 현재 진행 중인 대이란 군사작전 '장대한 분노'에 대해 구체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작전 목표가 4~6주 내에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의 탄약 보유고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작전 수행 능력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협력해 이란 테러 정권 지도부 50명 이상을 제거했다고 주장하며 군사적 성과를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압박과 유인책을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명확한 선을 그은 것입니다. 그는 이란이 '파멸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탈출구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도움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도움의 전제 조건은 철저한 항복이었습니다. '무조건 항복'이 의미하는 바는 이란이 더 이상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 상태, 그리고 미국의 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는 현 정권의 근본적인 정책 변화 없이는 어떤 협상도 불가능하다는 최후통첩에 가깝습니다.
백악관의 구체적인 작전 로드맵
이러한 강경 발언과 병행해 백악관은 실질적인 군사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4~6주라는 기간은 국내외에 예상 종료 시점을 알려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방위산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산 무기 생산 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이는 작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군사적 압박을 현실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물적 토대를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조건부 제안
가장 주목할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유인책입니다. 그는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라는 구호를 사용하며, 친미적이고 수용 가능한 지도부가 등장할 경우 이란의 경제적 재건을 지원해 더 크고 강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발언은 그의 상징적인 정치 슬로건을 차용해 메시지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핵심은 정권의 성향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체제의 반미 정책을 고수하는 어떤 후계 정권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동시에 담은 것입니다. 군사적 압박과 정치·경제적 유인책을 결합한 이른바 '초강경 일변도' 전략에서 한 걸음 나아간, 조건부 대화를 예고한 복합적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