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일 ISS 임무 마친 크루-12, LA 앞바다 무사 귀환

매중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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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9일 오전 4:20

발행: 2026년 10월 9일 오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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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237일을 보낸 크루-12 대원 4명이 스페이스X 프리덤 캡슐을 타고 로스앤젤레스 앞바다로 귀환했습니다. 크루-11의 조기 귀환으로 급파된 이들은 크루-13 지연까지 겹치며 예정보다 일찍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은 휴스턴에서 재활을 시작하며, 장기 체류의 회복과 향후 스타십 전환 관측이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237일 만의 귀환

8일(현지) 오전,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프리덤’이 로스앤젤레스 앞바다에 착륙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37일을 보낸 크루-12 대원 4명이 지구로 돌아온 겁니다. 캡슐에서 나온 이들은 스페이스X 회수 선박으로 이동하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크루-12는 NASA의 제시카 메이어와 잭 해서웨이, 유럽우주국(ESA)의 소피 아데노,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안드레이 파다예프로 구성됐습니다. 미국과 유럽, 러시아 비행사가 한 팀으로 ISS에 머문 것은 국제 협력이 여전히 우주 임무의 축이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휴스턴 존슨 우주센터로 이동해 재활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예정보다 빨라진 귀환

이번 귀환은 원래 계획보다 앞당겨졌습니다. 지난 1월 크루-11 대원이 건강 문제로 조기 귀환하면서 NASA가 7인 체류 인원을 유지하기 위해 크루-12를 급히 보냈는데요. 이후 크루-13의 출발이 우주선 수리 문제로 늦어지자, 크루-12는 예정보다 이른 시점에 ISS를 떠나게 됐습니다.

급파와 조기 귀환이 겹치면서 민간 유인 우주선에 대한 의존도와 일정 조정의 부담이 함께 드러났습니다. 스페이스X는 NASA와의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 계약에 따라 2020년 5월 첫 크루 임무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13팀을 우주로 보냈습니다. 이번 크루-12의 출발과 귀환 역시 같은 계약 아래 스페이스X 우주선으로 이뤄졌습니다.

지구로 돌아온 뒤

대원들은 긴 무중력 생활을 마친 만큼 당분간 재활과 건강 검진에 집중합니다. 메이어는 세 살 반 딸을 만나는 일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고, 해서웨이는 가족과의 재회보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이 목록 맨 위에 있다고 유쾌하게 전했습니다.

이들의 귀환은 ISS 체류 임무가 단순한 우주 비행을 넘어 장기 체류자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까지 포함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한편 스페이스X가 차세대 로켓 스타십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습니다. 우주 수송을 둘러싼 민간 기업과 공공 기관의 역할 분담은 앞으로도 주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