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뉴욕증시 강세…협상 데드라인 앞두고 낙관론

마y뉴연
7개의 관련 기사

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7일 오전 8:47

발행: 2026년 4월 7일 오전 8:47

요약 생성중...

뉴욕 증시가 미-이란 종전 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데드라인 앞두고 휴전 가능성에 다우지수 0.36%, S&P500 0.45% 상승. 기술주가 선두주자 역할을 했으나, 협상 결렬 시 유가 급등 등 리스크도 상존해 신중한 관전이 필요하다.

협상의 최전선, 데드라인과 낙관론

뉴욕 증시가 미-이란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4월 6일 장중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6% 상승한 46,669.88에, S&P 500지수는 0.45% 오른 6,612.02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54% 상승하며 21,996.34를 기록했는데요. 이 같은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데드라인(4월 7일 오후 8시)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촉발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45일간의 휴전 후 종전을 논의하는 중재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석유화학 시설을 공격해 이란 석유 수출의 85%를 담당하는 시설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긴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은 오히려 이러한 위기 상황이 양측의 협상을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게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전면 타격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타협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술주 선도한 시장 반응

이번 증시 상승을 주도한 것은 단연 기술주였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3% 이상 올랐고, 넷플릭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솔레노 세라퓨틱스는 인수 합의 소식에 급등하며 헬스케어 섹터에도 활기를 더했는데요. 이처럼 다양한 섹터에서의 동반 상승은 단순한 협상 기대감을 넘어 시장 전반의 건강한 회복 신호로 읽힙니다. S&P 500지수가 4일 연속 상승한 점도 이런 추세를 뒷받침합니다.

에너지 주식은 다소 약세를 보였지만, 국제 유가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112.05달러로 0.46% 오르며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긴 겁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고유가가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음에도 증시가 오른 것은, 투자자들이 협상 성사 시 유가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불안요소와 향후 전망

물론 시장에 남아 있는 불안요소를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칼슨 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현실은 합의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주식시장은 물론 유가와 국제 금융시장 전반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불응 시 에너지 인프라 파괴를 경고한 만큼, 데드라인 이후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투자자들은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고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미국 기업들의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 증시 상승의 또 다른 버팀목이 되고 있는데요. 다만 금리 인상 가능성과 같은 거시경제적 변수들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협상 결과와 기업 실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향후 몇 주간의 흐름이 중장기 투자 심리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