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2연패…야마모토 투혼으로 완성된 역전극

한v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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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일 오후 3:02

발행: 2025년 11월 1일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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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월드시리즈 3승을 포함한 포스트시즌 5승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고, 김혜성은 2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다저스는 MLB의 새로운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철인의 투구가 만든 역사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7차전 연장 11회 혈투 끝에 5-4 승리를 거두며 25년 만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가장 오랜만에 나온 연패 기록인데요, 2025 시리즈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한 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혼이었습니다. 전날 96구를 던진 투수가 휴식 없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장면은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될 겁니다.

연장전까지 간 최종 결전

7차전은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토론토가 3회말 보 비셋의 스리런 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다저스는 4회와 6회 희생 플라이로 추격하며 끈질기게 버텼죠. 8회초 프레디 먼시의 솔로포가 터지며 3-4까지 따라붙었고, 9회초 미겔 로하스의 동점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는 예상치 못한 연장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9회말 토론토가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며 끝내기 위협을 가했지만, 다저스 수비진의 호수비가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은 연장 11회초에 찾아왔습니다. 2사 상황에서 윌 스미스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5-4로 앞서나갔고, 11회말 야마모토의 마지막 투구에서 병살타가 나오며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이 홈런은 다저스에게 25년 만의 2연패를 선사한 역사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4650억 원의 가치를 증명한 야마모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이날 선발로 나섰던 오타니 쇼헤이가 조기 강판된 후 예상치 못한 구원 등판을 했습니다. 2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둔지 하루 만인데도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는데요, 월드시리즈에서만 3승을 기록하며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24년 만에 세운 기록입니다. 포스트시즌 통산 5승 1패, 평균자책점 1.45의 성적은 다저스가 그에게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650억 원)의 거액 계약을 한 이유를 입증해 보였습니다.

한국인 선수도 함께 한 우승

이번 우승에는 한국인 선수 김혜성도 함께 했습니다. 연장 11회말 2루수 대수비로 출전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죠. 김혜성은 2001년 김병현 이후 2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습니다. 비록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데뷔 시즌에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새로운 악의 제국으로 자리매김

다저스는 이번 2연패로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강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탄탄한 선수 구성과 전략적인 투수 운용, 그리고 선수들의 투지가 어우러지며 MLB의 새로운 '악의 제국'으로 자리매김한 셈입니다. 특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과감한 결정들,比如7차전 선발 예정이었던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9회 위기 상황에 투입하는 등 감독의 전략적 판단력도 빛을 발했습니다.

앞으로 다저스는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더욱 강력한 팀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야마모토의 성장과 오타니의 복귀, 그리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MLB의 새로운 전설을 써내려갈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