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이틀째…진화율 42%·피해 108ha·주민 18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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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2월 24일 오전 5:55

발행: 2026년 2월 24일 오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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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불이 이틀째인 24일 오전까지 지속되고 있다. 진화율 42%, 피해 면적 108ha로 확대됐고, 주민 180여 명 대피했다. 산림청은 '산불 확산 대응 2단계' 발령 후 지상 인력 620여 명·장비 150여 대·헬기 31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출 후 헬기 투입으로 진화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산불 발생과 확산

지난 22일 오후 4시 10분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인 24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 기준 진화율은 42%이며, 피해 면적은 108헥타르(ha)로 확대됐습니다. 총 화선 길이 5.4km 중 2.3km가 진화 완료됐고, 나머지 3.1km에서는 여전히 불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 그리고 일몰로 인한 헬기 진화 공백이 산불이 빠르게 확산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화 대응 총력전

산림청은 이번 산불을 중대 재난으로 판단하고 '산불 확산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현장 통합지휘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지상 진화 인력 620여 명과 장비 150여 대가 투입돼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주민 18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삼랑진초등학교에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산림청은 일출과 함께 산림헬기 31대를 추가 투입해 주불 진압에 나설 예정입니다. 야간에는 헬기 투입이 불가능해 지상 인력만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갔지만, 낮 동안 헬기가 가세하면 진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상황과 향후 전망

현재 현장에서는 진화대원들이 밤샘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불씨가 날아가는 등 2차 확산 위험이 높은 상태입니다. 산림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방화선 구축과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 진화 난항이 예상되지만, 산림당국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산불을 진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진화 작업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