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라이 "삼성·하이닉스 절대 팔지 마라"…반도체 호황 이제 시작

M이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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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5일 오전 1:19

발행: 2026년 6월 25일 오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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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시 파브라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절대 매도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빅3 독점 구조와 AI 수요 폭증으로 반도체 호황기가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한국 증시의 인구 감소와 관세 리스크를 지적하며, 평생 보유할 기업에 집중하고 부채와 레버리지를 경계하는 본질적 가치투자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한 번 팔아본 사람이 더 확신하는 종목

모니시 파브라이는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따르는 세계적인 가치투자자입니다. 그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남긴 메시지는 단호합니다.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절대 팔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파브라이 자신도 과거에 원칙을 어기고 두 종목을 매도했다가 뼈저린 후회를 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만큼 이번 조언은 단순한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으로 대표되는 빅3 체제로 완전히 재편되었다고 분석합니다. 특허 장벽과 핵심 엔지니어 확보, 막대한 공장 구축 비용 때문에 새로운 경쟁자가 뛰어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골드러시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곡괭이를 팔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겁니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 수혜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입니다.

AI 혁명이 촉매제가 되는 시점

파브라이는 반도체 업황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제 막 시작 단계라고 강조합니다. AI 기술 확산이 전 세계 GDP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이 변화가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기술적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이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장기적인 매출 증대와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다만 그는 한국 증시를 둘러싼 장기적 위험 요인도 짚었습니다. 인구 감소가 GDP 성장률을 낮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관세 장벽 확대와 인건비 상승이라는 과제를 넘어 수출 경쟁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은 국내 투자자들이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진짜 가치투자의 기준은 변하지 않는다

이번 발언에서 파브라이가 반복적으로 강조한 본질적인 투자 원칙도 눈에 띕니다. 주식은 단순한 가격표가 아니라 기업의 일부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통째로 인수한다는 기분으로 평생 보유할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개인과 기업 모두 부채를 줄이고 레버리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가치투자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웠습니다. 비트코인이나 AI처럼 모두가 열광하는 대상에 몰리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곳에서 위험은 낮고 기회는 큰 종목을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가치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재 시장에서 정확히 어떤 위치에 있는지,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분하게 판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