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개사 장기공급계약 체결...출하 이연에도 "목표가 470만 원" 파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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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전 2:21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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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10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출하 이연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호재로 판단해 목표주가를 47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지속으로 향후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AI 반도체 수주 확보한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탄탄한 성장 궤도에 올랐습니다. 최근 10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안정적으로 선점했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출하 이연은 오히려 호재

물론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가 하반기로 밀리면서 혼합평균판매단가가 예상보다 낮았던 탓인데요. 하지만 이는 수요 둔화가 아닌 출하 시점 이연에 따른 결과일 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380만 원에서 470만 원으로 23.7%나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출하 이연은 오히려 3분기 실적 개선의 강력한 견인차가 될 전망입니다. 실제로 3분기 D램 가격 상승률은 기존 추정치인 10%를 크게 웃도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급 부족 심화와 이익 성장

최근 주가 조정은 AI 인프라 투자 지속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펀더멘털이 바뀐 건 아닙니다. 메모리 가격이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는 멈추지 않고 있죠. 이에 따라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는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는 2027년 매출이 24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며, 단기 변동성보다는 이익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각각 10%, 11% 상향 조정되며 확고한 성장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