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조정식 지지' 의혹…SNS 게시글 논란

서한동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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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5월 12일 오전 1:30

발행: 2026년 5월 11일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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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X에 조정식 의원을 지지하는 글을 공유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민주당은 당무 개입 및 삼권분립 위반을 주장했고, 청와대는 선호투표제 설명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선호투표제는 결선투표 비용 절감을 위한 제도로, 대통령은 향후 대선 등에도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SNS로 촉발된 논란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X 계정에 한 지지자의 글을 공유하면서 시작된 일입니다. 해당 글에는 조정식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로 유일한 선택지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 글이 당원 투표 마감을 불과 두 시간 앞두고 게시됐다는 점입니다.

민주당은 즉각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 초선 의원은 정치중립과 삼권분립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죠.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해당 게시글이 선호투표제에 대한 제도 설명에 불과하다고 방어했습니다.

선호투표제의 도입 배경

선호투표제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결선투표제와 함께 도입한 제도입니다. 핵심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미리 설계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자는 겁니다. 유권자는 모든 후보에 대한 선호 순위를 미리 표시하고, 1순위 후보가 탈락하면 2순위 표를 반영하는 방식이죠.

이 대통령은 당원들에게 1순위와 2순위를 모두 선택하지 않으면 1순위 후보가 탈락할 경우 사실상 기권이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대선 등에 결선투표제 도입 논의가 이뤄지면 선호투표제도 함께 도입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의 엇갈린 해석

이번 논란은 결국 동일한 발언을 두고 여야의 해석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줍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SNS 행보가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의도라고 의심하고 있고, 청와대는 제도 설명 이상의 의미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정식 의원이 정무특보를 사임한 직후 이 대통령이 감사 인사를 올린 점, 두 사람이 친명 핵심 인물로 평가되는 점은 논란의 불씨를 키웠습니다. 앞으로 국회의장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번 논란이 여야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