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USA서 뜨거운 K바이오 열기…제조 강국 넘어 혁신 거점 도약

CN동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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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5일 오전 4:17

발행: 2026년 6월 25일 오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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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USA'에서 K바이오가 단독 세션 개최와 현장 열기를 통해 제조 강국을 넘어 혁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산진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주선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바이오텍은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하며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바이오 USA에서 뜨거운 K바이오 열기

2026년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 USA' 현장이 K바이오 열기로 달아올랐습니다. 특정 기업 부스에는 이벤트를 찾은 방문객들이 구름처럼 몰려 준비했던 키캡 굿즈가 동이 날 정도였는데요. 이들은 단순히 기념품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미국에 공장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며 한국 기업의 현지 생산 능력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은 K바이오가 이제 전시회를 찾는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주요 관심 대상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제조 강국을 넘어 혁신 거점으로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한국 바이오 산업을 단독으로 조명하는 공식 세션이 처음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코리아 라이징: 아시아의 차세대 혁신 허브에 늦지 마라'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세션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동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와 글로벌 제약사 임원들이 함께했는데요. 패널들은 한국이 대규모 생산 인프라와 안정적인 공급망,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한국의 첨단 인프라와 효율적인 건설 환경, 정부 지원이 결합되어 대규모 생산시설을 업계 평균보다 40%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값싼 생산을 넘어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잡은 한국형 경쟁력을 입증하는 대목입니다. 베링거인겔하임 임원 역시 한국에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신약이 존재한다며, 한국 바이오텍의 기술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혀 혁신 분야에서의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다지는 글로벌 경쟁력

현장의 열기와 위상 제고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든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아스트라제네카는 바이오 USA 기간 중 '프로젝트 노바 글로벌 커넥트 2026'을 열어 국내 바이오텍 13개사와 글로벌 임원들 간 1대1 파트너링을 주선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호흡기·면역질환, 심혈관·신장·대사질환, 종양학 분야와 더불어 AI 및 머신러닝 기반 신약 개발 기술을 핵심 협력 대상으로 공개했는데요.

결국 단독 개발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 안에서 혁신 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산업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 갤럭스와 에즈큐리스 등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이런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산진은 오는 9월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통해 추가 파트너링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