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한때 호우특보 잇따라…이젠 안동북부만 남아
8월 31일 오후,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연이어 발효되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2시 40분 경북 상주 지역에 처음으로 호우주의보를 내렸고, 약 50분 뒤인 오후 3시 30분에는 예천 지역에도 같은 특보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안동북부 지역까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경북 북부 일대가 긴장 상태에 들어갔는데요. 다행히 상주와 예천 지역은 오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되었습니다. 현재 경북 지역에서는 안동북부만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폭염과 호우가 동시에…기상 이변 속 취약계층 유의
이번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는 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안동북부 지역은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젖을 정도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같은 시기에 경북 청송과 영양 평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새로 내려졌고, 포항을 비롯한 20개 지역에서도 폭염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비와 더위가 한낮에 동시에 나타나는 이례적인 기상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겁니다.
계곡·하천 범람 주의…야외활동 자제 당부
기상청은 안동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우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폭염주의보가 적용 중인 지역에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은 폭염 지역 주민들에게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위 쉬는 시간을 확보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안동북부 지역 주민들은 계곡 및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