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6, K게임의 서브컬처 공략과 글로벌 확장

연아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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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9일 오후 4:02

발행: 2026년 9월 19일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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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도쿄게임쇼에서 넥슨, 엔씨,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등 한국 게임사가 서브컬처 신작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엔씨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연내 글로벌 CBT를 예고했고,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의 시간 정지 전투를 내세웠습니다. 현지화와 공동 개발, AI 상호작용으로 일본 팬심을 겨냥한 가운데 일부 부스는 90분 이상 대기가 이어졌습니다.

TGS 2026, K게임의 서브컬처 공략

2026년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도쿄게임쇼 2026이 열렸습니다. 30주년을 맞은 이 전시회에서 넥슨, 엔씨,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등 한국 게임사들이 일본 서브컬처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개막 첫날부터 90분에서 150분에 이르는 대기가 발생했고, 일부 부스는 입장이 마감됐습니다. 한국 게임이 일본 팬의 취향을 파고들기 시작한 겁니다.

신작마다 다른 승부수

엔씨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시연 빌드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1989년 도쿄를 모티브로 한 신전기 마법 RPG로,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연내 글로벌 CBT를 진행합니다. 시연 대기는 90분을 넘겼습니다.

넥슨은 파레이돌리아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였습니다. 파레이돌리아는 AI 기반 상호작용과 일상, 전투, 귀가가 순환하는 구조로 90분 이상 대기를 만들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의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는 시간을 멈추고 캐릭터를 움직이는 턴제 수집형 RPG입니다. 각도에 따라 명중이 갈리고, 멈춘 순간을 3D 피규어로 저장해 의원실에 전시하는 기능도 눈에 띕니다.

넷마블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를 내세웠습니다. 카르마는 27년 공백을 로그라이트 액션으로 풀고 네 종류 무기로 빌드를 나눕니다. 컴투스와 NHN도 각각 가치아쿠타: 브레이크아웃, 도검난무파즈기리 등을 공개했고, 시프트업은 SEGA와 스텔라 블레이드 스위치2 버전을 시연했습니다.

일본 팬심과 글로벌 확장 사이

현지화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넷마블은 원작 성우와 말투, 전투 명칭까지 맞췄고, 스마일게이트는 애니메이션 계열 게임 비중을 2~3년 내 과반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공동관을 열어 지역 게임 4개사를 전시하고 해외 퍼블리셔와 상담했습니다. 대기업 신작과 지역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이 같은 무대에서 맞물린 셈입니다.

물론 과제도 있습니다. 미래시의 실시간 PVP는 성능 차와 긴 전투 시간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벤트 중심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출시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게임사들은 현장 피드백과 글로벌 CBT로 완성도를 높이며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2027년 전후 신작 경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