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사전투표 독려와 공화당 거리두기

뉴뉴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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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9일 오전 6:35

발행: 2026년 10월 9일 오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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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비판했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경합 지역 공화당 후보 41곳은 트럼프와 거리를 두고 있으며, 지지율 32%와 투표 열기 저하로 공화당에 역풍이 불고 있습니다. OSCE 참관단 거부와 언론 압박도 논란입니다.

사전투표 독려로 달라진 태도

2026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오하이오와 알래스카, 아이오와 등 7개 주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우편투표를 두고 "거대한 사기극"이라 비판했지만, 이번에는 "기다리지 말고 투표소로 가라"며 보수 유권자들의 조기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 상원 선거는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과 공화당 존 허스테드의 초접전으로, 사전투표 결과가 판세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사전투표를 공격하면 농촌 지지층의 투표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공화당 후보들의 거리두기

경합 지역 공화당 후보들 사이에서는 트럼프와의 거리를 두는 흐름이 뚜렷합니다. 로이터와 입소스 조사에 따르면 62개 경합 선거구 중 41곳의 후보가 트럼프와 결별하거나 관련성을 축소했습니다. 최소 12명은 홈페이지에서 트럼프의 이름과 사진, 지지 발언을 삭제했고, 일부는 유세에 불참하거나 확답을 피했습니다. 이들은 이란 전쟁과 데이터센터 확대, 캐나다 관세 전쟁 등에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트럼프가 한 달 새 세 번 방문했지만, 켄 팩스턴과 제임스 탤러코의 상원 경합은 여전히 팽팽합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서며 24편의 상원 선거 광고를 녹화하는 등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지율과 투표 열기의 역풍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2%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해리스 지지층의 48%가 중간선거에 매우 열의를 보인 반면, 트럼프 지지층은 30%에 그쳤습니다. 생활비 부담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열의 있는 유권자 중 62%가 트럼프 반대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남성 유권자에서도 민주당 43%, 공화당 39%로 나타나 과거 트럼프 우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미시간 등 전통적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 '레드 언더토우' 현상을 포착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가 OSCE 선거 참관단 초청을 거부하면서 민주주의 투명성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폭스뉴스가 트럼프 유세 생중계를 줄이는 등 보수 진영의 결속에도 균열이 감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