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 속 엇갈린 국내 증시…삼성전자 신고가

vv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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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5일 오후 1:17

발행: 2025년 9월 25일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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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3470선 부근에서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코스닥은 제약주 약세로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이차전지주는 강세를,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며 대외 불확실성을 높였습니다.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 속 '엇갈린' 국내 증시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약세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5일 오전,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한 3,470선에서 보합권을 형성했고,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으며, 이는 곧바로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KOSPI, 외국인 '사자'에 낙폭 만회…삼성전자 신고가 경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100억 원, 166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며 시장의 방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외국인은 1,514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폭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 초반의 하락세를 딛고 강한 상승 흐름을 타며 8만 6,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증시의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차전지 관련주 역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이차전지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NAVER와 한화오션 등 일부 종목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하락세를 나타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등 일부 대형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전기전자, 금속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헬스케어, 건설, 전기가스 업종은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습니다.

KOSDAQ, 제약주 약세에 발목…이차전지주는 선방

코스닥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알테오젠,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약세를 더욱 부각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관련 대형주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강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수 하락을 일부 상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등 일부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원/달러 환율 상승, 대외 경제 불확실성 고조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상승한 1,403.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기업들의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외 경제 환경 변화는 향후 국내 증시 흐름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지표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