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이틀째 초열대야 30.2℃…서울 11일째 열대야, 올해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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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일 오전 10:04

발행: 2026년 8월 2일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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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밤, 강릉은 30.2도로 이틀 연속 초열대야를 기록했고 서울도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9.7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동해안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사이 30도를 넘나든 강릉…서울도 11일째 열대야

8월 초밤, 강원도 강릉의 최저기온이 30.2도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역시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밤더위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히 강릉과 삼척, 양양, 속초 등 동해안 일대는 밤사이 29도를 웃도는 이례적인 더위에 시달렸고, 고성 간성과 동해 지역에서도 열기가 쉽게 가시지 않았습니다. 내륙 곳곳에서도 낮 동안 쌓인 뜨거운 공기가 밤사이 그대로 머물면서 숨 쉬기조차 힘든 밤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어컨 없이는 잠을 이루기 어려운 날씨가 일상이 되면서 전력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전국 열대야 일수, 이미 역대 최다 기록

사실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득 찼습니다. 7월 31일 기준으로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9.7일에 달하며, 이미 역대 1위를 기록한 상태인데요.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 기록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낮 동안 쌓인 열기가 밤사이 식지 않으면서 체감 불쾌감이 극에 달하고 있고,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야외 근로자들은 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열대야가 길어질수록 수면 부족으로 인한 건강 문제도 우려됩니다.

찜통더위 속 동해안 너울 주의…안전사고 잇따라

이런 가운데 동해안에는 또 다른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너울성 파도로 인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는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방파제 인근을 찾는 분들이라면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기상청은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시민들의 철저한 건강 관리와 해안가 안전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폭염과 함께 찾아온 여름 휴가철, 안전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열대야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많은 시민들의 하루가 빨리 시원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