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1주년 전국 곳곳 경축식…성남·충북, 선열 기리고 시민 화합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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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17일 오후 8:49

발행: 2026년 8월 17일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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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성남시와 충청북도 등 전국 각지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지역 기관장들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계승해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와 공연이 마련돼 기념일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만세삼창

2026년 8월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특히 경기도 성남시와 충청북도 청주에서는 지역 기관장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는데요. 코로나19 이후 대면 행사가 완전히 회복된 가운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표정에서 광복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성남시청 온누리실에는 600여 명이, 청주예술의전당에는 7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역사를 함께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받았습니다.

지도자들이 강조한 독립정신과 지역 발전

성남에서는 신상진 시장과 강상태 시의회 의장이 각각 경축사를 통해 독립정신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신 시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한 견고한 기초와 백범 김구 선생이 염원한 높은 문화를 성남시정에 구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튼튼한 행정 기반 위에 시민의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으로 풀이됩니다. 강상태 의장 역시 현재의 자유와 평화가 선열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것임을 상기시키며, 시민 화합을 이끄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에서는 신용한 지사가 유공자 포상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단합을 당부했습니다. 고 김수도 등 7명에게 건국훈장 애국지가 추서된 것은 잊혀가는 독립운동의 가치를 다시 조명한 계기가 됐습니다. 각 지역 기관장들의 메시지는 정치적 색채보다는 시민 공감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통분모를 담고 있었습니다.

기념을 넘어 체험으로 남은 광복의 날

이번 경축식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충북도청 주최 행사에서는 도립교향악단의 사전공연과 함께 상하이 임시정부 요인 포토존, 태극기 나무 만들기 체험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성남시청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치는 등 광복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처럼 기념일은 과거를 회상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세대에 역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살아있는 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자체들은 선열의 정신이 특정 날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계승해나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