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윤지, 동계패럴림픽서 금·은 메달…한국 스포츠史 새로 썼다

대뉴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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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1일 오후 2:48

발행: 2026년 3월 11일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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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윤지 선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은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동계 패럴림픽 역사를 새로 썼다. 바이애슬론 금메달에 이은 이번 성적으로,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단일 대회 금은메달 동시 획득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축하와 함께, 그의 도전은 남은 3개 종목에서도 계속된다.

역사를 다시 쓴 19세 철인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 스포츠 역사가 다시 쓰였습니다. 19세의 김윤지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좌식 부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이 메달 하나가 지닌 의미는 각별합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국 크로스컨트리 여자 선수가 획득한 최초의 메달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김윤지 선수는 이 대회에서 이미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km에서 금메달을 따낸 상태라, 한국 동계 패럴림픽 사상 단일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한 첫 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이 성적은 2018 평창 패럴림픽 당시 신의현 선수가 세운 금1, 동1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죠.

이재명 대통령도 이 쾌거에 주목했습니다. 대통령은 SNS를 통해 김윤지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그녀의 활약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번 성과가 2018 평창 대회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라고 강조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죠.

아쉬움보다 빛난 '후회 없는 레이스'

은메달이 결정된 순간은 아쉬웠을 수 있습니다. 결승 레이스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 크로스컨트리 좌식 부문의 전설로 불리는 옥사나 마스터스(미국) 선수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준결선에서는 전체 1위로 통과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던 터라, 결과적으로는 선두를 내주게 된 것이죠. 하지만 김윤지 선수의 표정과 인터뷰에서는 아쉬움보다는 만족감이 더 컸습니다. 경기 후 그녀는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전설적인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죠. 가족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태도는 순수한 승부 이상의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단순히 메달 색깔이 아닌,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후회 없는 레이스' 자체에 의미를 둔 모습이었죠.

'설원 위 멀티플레이어'의 도전은 계속된다

김윤지 선수의 진정한 가치는 한 종목이 아닌, 여러 종목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는 '멀티플레이어' 능력에 있습니다. 바이애슬론의 정교한 사격 실력과 크로스컨트리의 폭발적인 체력과 스키 실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이번 대회에서 금과 은을 모두 거머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다중 종목 경쟁력이 앞으로 한국 패럴림픽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윤지 선수에게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인터벌,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추적, 크로스컨트리 여자 20km 인터벌 등 3개의 종목이 더 남아 있습니다. 그녀는 남은 경기에서도 실수 없이 자신의 훈련 성과를 발휘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죠. 첫 패럴림픽에서 이미 금은메달을 목에 건 19세 소녀의 여정은,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도전이 남은 일정에서도 어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