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유럽 원정 2연패에 FIFA 랭킹 하락…손흥민 논란과 월드컵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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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4월 3일 오전 10:20

발행: 2026년 4월 2일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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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 원정 평가전 2연패로 FIFA 랭킹이 하락했고, 손흥민의 득점 부진에 대한 에이징커브 논란이 일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신뢰를 재차 강조했으며, 평가전을 월드컵 본선 대비의 소중한 교훈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6월 월드컵을 앞두고 팀의 폼 회복과 전력 보완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코트디부아르에 0대4, 오스트리아에 0대1로 연이어 패배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 후 첫 모의고사에서 부진을 드러냈는데요. 이 결과는 FIFA 랭킹으로도 이어져, 한국은 3계단 하락한 25위에 머물렀습니다. 아시아 라이벌 일본이 순위를 올린 것과 대비되며 우려를 더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매체도 이번 성적을 주목했습니다. 한국이 6월 월드컵 A조에서 맞붙을 상대인 남아공의 '데일리뉴스'는 한국의 2연패를 지적하며 "밸런스, 자신감, 피지컬이 강한 상대에 대한 대응 능력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죠.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과 격돌할 한국에게 이번 평가전 결과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 부진과 감독의 변함없는 믿음

가장 뜨거운 논란은 주장 손흥민 선수를 둘러싸고 펼쳐졌습니다. 손흥민은 올해 소속팀 공식전에서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이번 평가전에서도 코트디부아르전 교체 출전, 오스트리아전 선발 출전에도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3경기 연속 A매치 무득점에 그치며 '에이징커브'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겁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팀의 중심으로서 의심한 적 한 번도 없다"라고 강조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표명했죠. 감독은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베테랑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의 기량을 의심하기보다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속팀에서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오현규와의 경쟁 구도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평가전의 교훈과 월드컵 준비 방향

홍명보 감독은 이번 평가전 패배에 대해 감독으로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소중한 실험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드러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의 집중력 저하 문제를 경기 운영의 중요한 교훈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죠. 경기 흐름이 끊기는 상황에 대비한 훈련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유럽 원정을 통해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에 대한 실험을 거의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실점을 최소화하는 피지컬과 조직력을 다지는 일입니다. 감독은 미국 사전 캠프부터 본선에 맞춘 체계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가온 월드컵, 쌓인 부담과 기대

6월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은 분명한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평가전 연패와 랭킹 하락은 팀의 현재 컨디션에 대한 경고등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상대국 매체의 쓴소리 또한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러나 홍명보 감독과 팀은 이번 결과를 발목 잡히는 족쇄가 아니라, 부족한 점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폼 회복이 시급한 과제이고, 피지컬과 수비 조직력 보완이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한국 축구가 보여줄 반등의 가능성은, 이제 남은 준비 시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