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공항 곳곳 파업…인천공항만 '멈춤' 행보

한뉴K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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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4일 오후 3:01

발행: 2025년 10월 4일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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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공항 노동자들의 파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포 등 14개 공항 노동자들은 대통령실 면담을 위해 10월 14일까지 파업을 중단했지만, 인천공항 노동자들은 연휴에도 전면 파업을 이어갑니다. 안전한 일터,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이번 파업은 정부의 대처에 따라 재개될 수 있어 항공편 운항 차질이 우려됩니다.

추석 연휴, 공항 노동자 파업 이견 속 운항 차질 우려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공항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공항들을 대표하는 전국공항노동자연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휴 기간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전한 일터와 근로 조건 개선 요구

이번 파업은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노동자들은 '노동자가 일하다 숨지지 않는 안전한 일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업무 부담, 연속 야간 근무 중단, 저가 낙찰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정부와 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에서는 30대 노동자가 연속 야간 근무 중 쓰러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며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14개 공항, 대화 위해 파업 일시 중단

전국공항노동자연대에 소속된 김포 등 14개 공항의 노동자들은 대통령실과 한국공항공사의 면담을 앞두고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파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이는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입니다. 노동자들은 이 기간 동안 준법 투쟁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알릴 계획입니다. 그러나 면담 결과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처가 없을 경우, 10월 15일 다시 총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연휴에도 전면 파업 강행

반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전국적인 파업 중단 결정과는 별개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별도의 협상이나 면담 없이 독자적으로 파업을 진행하며, 인천공항의 노동 환경 문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천공항 노동자들의 강경한 입장은 연휴 기간 항공편 운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공항공사, 대체인력 투입…운항 차질 최소화 노력

공항공사 측은 파업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하며 연휴 기간 항공기 운항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10월 4일 추석 연휴 둘째 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이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대화와 파업, 두 갈래 길…해결 과정 주목

이번 사태는 전국 공항 노동자들의 파업이 단일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분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전국 단위의 파업 중단 결정과 인천공항 노동자들의 전면 파업 지속은 각각 대화와 강경 투쟁이라는 다른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대통령실과의 면담 결과와 정부의 대응에 따라 파업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추석 연휴 항공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