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7일 흐리고 남부 곳곳 비, 안개에 항공 운항 차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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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7일 오전 8:04

발행: 2026년 9월 27일 오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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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라산 남쪽과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이며 낮 최고기온은 27~28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짙은 안개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귀경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빗길 교통안전에도 유의가 필요합니다.

흐린 하늘, 남쪽엔 약한 비

제주 지역은 27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라산 남쪽과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인데요. 비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기압골이 점차 동쪽으로 벗어나면서 차츰 잦아들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한라산 남쪽 지역에 5~30㎜ 정도입니다. 전날부터 이어진 비까지 합한 수치인데, 강하게 쏟아지기보다는 소강 상태로 약하게 내리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제주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비의 양 차이가 꽤 벌어질 수 있어 외출 전에는 국지 예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아

아침 최저기온은 약 23도, 낮 최고기온은 2728도로 평년(2526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일교차가 크지 않은 대신 습도가 높아 다소 후텁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흐린 하늘 탓에 한낮에도 볕이 강하게 내리쬐지는 않겠습니다.

제주는 바다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해양성 기후라 기온 변화가 비교적 완만한 편입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체감온도가 조금 낮아질 수 있습니다. 제주 앞바다 물결은 0.5~2.0m로 예측되며, 선박 운항이나 해양 레저 활동을 계획한 분들은 파고 변화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부는 구간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개와 빗길 교통안전 유의

이날 오전까지 내륙 등 다른 지역의 짙은 안개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귀경객을 비롯한 항공 이용자들은 출발 전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도 짧아집니다. 특히 산간 도로와 한라산 남쪽 부근은 미끄러짐 위험이 커 주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도 이 같은 점을 감안해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른 아침과 밤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구간이 늘어날 수 있으니, 운전 중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넉넉히 두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