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치폴레 인수 검토…외식업계 역대 최대 M&A 되나

이K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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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9일 오전 7:04

발행: 2026년 10월 9일 오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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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치폴레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성사 시 외식업계 역대 최대 M&A로, 양사 합산 매출은 5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치폴레 전 CEO 브라이언 니콜의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며, 치폴레 주가는 6% 올랐고 스타벅스는 3% 하락했다.

커피 체인과 멕시칸 그릴의 만남?

스타벅스가 치폴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스타벅스가 수개월간 자문사와 함께 인수 제안을 준비해왔다고 전했는데요. 성사된다면 외식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 될 전망입니다.

치폴레는 멕시칸 음식점 브랜드로, 미국 내 4,200여 개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4만1천 개 직영·가맹점 가운데 약 40%를 미국에 두고 있죠. 두 회사가 합쳐지면 연매출이 5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이 주목한 이유

이번 소식이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치폴레의 전 CEO 브라이언 니콜의 행보 때문입니다. 그는 치폴레에서 6년간 재임한 뒤 2024년 중반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인수가 성사되면 니콜이 다시 치폴레를 이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주가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보도 직후 치폴레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약 6% 올랐고, 스타벅스 주가는 3% 하락했습니다. 치폴레의 시가총액은 약 3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2조 원 수준입니다. 니콜 CEO가 떠난 뒤 치폴레 주가가 반 토막 났던 만큼, 인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남은 변수와 전망

앞선 최대 기록은 2014년 버거킹이 캐나다 팀홀튼을 114억 달러에 인수한 거래였습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그 기록을 크게 뛰어넘게 되는 셈이죠. 다만 양사는 아직 인수 여부에 대해 언급을 거절하거나 답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미국 외식업계가 처한 상황도 있습니다. 물가와 인건비 상승, 외식 수요 감소로 업계 전반이 압박을 받고 있는데요. 대형 브랜드 간 결합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