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26 뜨겁게 달군 디아블로 5...2029년 봄 성역은 이미 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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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3일 오전 6:34

발행: 2026년 9월 13일 오전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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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블리즈컨 2026에서 디아블로 시리즈 차기작 '디아블로 5'를 2029년 봄 출시 예정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디아블로가 성역을 함락한 뒤의 세계를 다루며 안전지대 없는 생존 게임플레이를 예고했습니다. 동시에 디아블로 4의 신규 시즌 '지옥의 유산'과 스위치 2 버전 출시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미 무너진 성역, 디아블로 5가 보여줄 새로운 지옥

블리즈컨 2026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었습니다. 블리자드가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 '디아블로 5'를 2029년 봄 출시 예정으로 전격 공개한 건데요. 이번 신작은 팬들에게 익숙했던 공식을 과감히 깨고 있습니다. 시리즈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디아블로가 이미 성역을 완전히 점령한 뒤의 세계를 다루기로 한 겁니다. 기존처럼 멸망을 막으러 떠나는 영웅의 여정이 아니라, 이미 종말이 찾아온 땅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마을과 안전지대가 사라진 절망적인 풍경이 담겼는데요. 플레이어를 보호해 줄 피난처조차 남아 있지 않은 극한 상황 속에서, 어떤 힘을 얻고 무엇을 희생할지 선택하는 생존 구도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조 셜리 디렉터 역시 '디아블로에 함락된 성역, 피난처 없음'이라는 키워드로 압도적인 난이도와 무거운 분위기를 예고했습니다. 단순한 악마 퇴치가 아닌 인간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공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아블로 4는 이제 지옥의 유산으로 연결된다

차기작 소식과 함께 현재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 4'의 새로운 행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5일에는 신규 시즌 '지옥의 유산'이 시작되는데, 이번에는 데커드 케인이 돌아와 플레이어와 함께합니다. 트리스트럼 대성당과 세계석 보관실 등 익숙한 공간에서 바알과 메피스토, 그리고 디아블로까지 전통적인 대악마들과 마주하는 구성은 오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르단의 반지가 다시 등장하고, 어떤 악마의 힘을 수용할지 선택하는 옵션이 새로 추가되는 등 파격적인 변화도 눈에 띕니다. 블리자드는 이 신규 시즌을 통해 성역이 어떻게 멸망하고 차기작 '디아블로 5'로 이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두 작품 사이의 서사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발매되는 닌텐도 스위치 2 버전과 2027년 상반기로 예고된 아마존 직업 추가 소식도 이용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줄 전망입니다.

30주년을 넘어 새로운 생존 RPG를 꿈꾸다

이번 발표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닙니다. 블리자드는 전작의 틀을 넘어서 한 단계 진화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는데, 단순한 스케일 확장이 아닌 근본적인 게임 플레이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2023년 출시된 디아블로 4 이후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넘버링 신작인 만큼,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2029년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는데, 그 사이 블리자드가 약속한 생존 중심의 게임 플레이와 몰입감 있는 서사를 얼마나 구현할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디아블로 4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차기작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동안, 이미 함락된 성역에서 펼쳐질 새로운 전쟁이 어떤 모습이 될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개될 구체적인 클래스와 게임 방식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