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장동윤 '사마귀', 충격 과거·반전 속 7%대 시청률로 유종의 미

vvv조
7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8일 오후 7:48

발행: 2025년 9월 28일 오전 9:16

요약 생성중...

SBS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고현정의 압도적인 연기, 복잡한 모자 관계, 그리고 한동희의 충격적인 반전으로 7%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습니다. 어린 시절 학대 트라우마로 살인마가 된 엄마와 형사가 된 아들의 애증 관계, 그리고 숨겨진 연쇄살인마의 정체가 그려졌습니다.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드라마는 시즌2를 암시하는 결말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비극적 과거, 살인마로 태어난 엄마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지난 27일 7%대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고현정 분)과 그의 아들인 형사 차수열(장동윤 분)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중심으로, 비극적인 과거와 충격적인 반전을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극 초반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고현정은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미묘한 호흡 변화로 정이신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특히 살인에 희열을 느끼는 모습과 아들을 향한 모성애 사이를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드라마는 주인공 정이신의 충격적인 과거를 점진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어린 시절, 그녀는 친부에게 끔찍한 학대를 당했고 어머니를 잃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트라우마가 그녀를 살인마로 만들었으며, 수십 년 후 자신의 아버지에게 복수하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복수는 또 다른 파멸을 불러왔고, 정이신은 스스로도 범죄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러한 깊은 상처와 비극이 인물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드라마는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아들과 엄마, 애증으로 얽힌 관계

드라마의 핵심은 모자 관계였습니다. 형사가 된 아들 차수열은 자신의 어머니가 연쇄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집니다. 그는 범인을 쫓는 경찰로서의 의무와 어머니를 향한 인간적인 감정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정이신 역시 아들이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라면서도, 자신의 비극적인 삶 때문에 아들을 멀리해야 하는 복잡한 심정을 드러냅니다. 극 후반부, 차수열이 정이신에게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르며 오해와 갈등으로 점철되었던 관계가 풀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비록 정이신이 결국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고 교도소로 향하지만, 아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애증으로 얽힌 모자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거대한 반전, 숨겨진 연쇄살인마의 정체

'사마귀'는 후반부의 거대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또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배우 한동희가 연기한 서아라 역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진 것입니다. 서아라는 밝고 다정한 모습 뒤에 숨겨진 살기 가득한 인물로, 어린 시절 학대받은 과거와 정이신의 범죄를 목격한 후 신분을 바꾼 강연중이었다는 설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습니다. 그녀는 정연을 납치하고 임신한 정연을 위협하는 등 광기 어린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동희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스릴러 장르의 차세대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7%대 시청률과 글로벌 흥행

'사마귀'는 열악한 제작 환경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고현정, 장동윤, 한동희를 비롯한 출연진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드라마는 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되어 비영어 쇼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는 한국형 스릴러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즌2 암시하며 대단원

드라마의 마지막 회 말미에는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며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수열에게 경찰의 꿈을 심어준 최중호 경정이 살해당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모방 살인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듯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수열이 또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그리고 감옥에 있는 정이신과 협력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드라마의 여운을 남겼습니다. 제작진 역시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