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타격왕 1리 차까지 추격 후 5리 밀려...한국인 최초 타이틀 주목

M연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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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2일 오전 7:33

발행: 2026년 6월 20일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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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MLB 타격왕 경쟁에서 1위와 1리 차까지 추격했다가 다음 날 무안타로 5리 밀려났습니다. 21일 2루타 2개로 타율 0.331을 기록했으나 22일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수비에서는 호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인 최초 타격왕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으나 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1리 차까지 좁힌 타격왕 경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짜릿한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31까지 끌어올렸는데요. 당시 선두인 오토 로페스가 부진한 사이 이정후는 2루타 두 개를 터뜨리며 1위와의 격차를 단 1리까지 좁혔습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순위에서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야구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팀의 흐름은 이정후와 반대로 흘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수비에서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고, 결국 3-6으로 패배했습니다. 이정후의 개인 활약이 빛을 발하지 못한 아쉬운 결과였죠.

다음 날 침묵과 호수비로 얻은 교훈

기세를 몰아 22일에도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타석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타율이 0.327로 하락했고, 1위 로페스와의 격차는 다시 5리로 벌어졌습니다. 타격왕 경쟁은 하루 이틀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정후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집중력을 완전히 잃지 않았습니다.

수비에서는 환상적인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5회 말 파울 지역에서 펜스까지 전력 질주한 뒤 왼팔을 뻗어 캐치를 성공시키며 MLB 공식 홈페이지 하이라이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타격에서 아쉬움을 수비로 만회하며 팀에 기여하는 성숙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한국인 최초 타격왕,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이정후는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18경기째 이어가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안타 기록까지 새로 썼습니다. 과거 추신수와 김하성이 세운 16경기 기록을 넘어선 것인데요. 이처럼 꾸준함이야말로 이정후가 타격왕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현재 남은 시즌 일정을 고려하면 1위와의 5리 차이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입니다. 다만 팀이 마이애미 원정에서 뼈아픈 스윕패를 당하며 전체 전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타선 전체가 살아나야 이정후도 보다 편안한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 팬들은 이정후가 아시아 타자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격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