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문턱에도 늦더위 기승…동해안·제주 비와 남부 소나기

한Y경연
6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3일 오후 2:36

발행: 2026년 9월 3일 오전 8:32

요약 생성중...

9월 초가을 문턱에서도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31도, 광주 33도 등 평년보다 높은 낮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졌습니다. 동해안과 제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려 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충청 이남 내륙에는 강한 소나기가 예보되었습니다. 내일부터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더위는 한풀 꺾이겠으나, 일교차와 지역별 강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초가을 문턱에서도 여전한 늦더위

9월이 시작됐지만 늦더위가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3일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고 광주는 3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는데요. 특히 전남과 경남, 제주도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었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21도 안팎에 머물다 낮에 31도까지 오르는 것처럼, 선선한 아침과 무더운 낮이 공존하는 초가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역별로 제각각인 강수와 폭염

이번에는 지역에 따라 날씨가 크게 달랐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5에서 20mm 안팎의 비가 내렸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최고 30mm의 비가 예상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비는 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 해당 지역을 찾는 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충청 이남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구름이 발달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일부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곳도 있었는데요. 좁은 지역에 집중되는 강우 특성상 실시간 기상 정보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한편 남부 내륙은 소나기가 내리는 와중에도 폭염특보가 유지되며 무더위가 계속되었습니다.

주말 전망과 체감 안전

다행히 내일부터는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최고 29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며, 광주 역시 32도에서 점차 내려가겠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은 21도 안팎으로 여전히 선선해 일교차는 계속될 것입니다.

현재 활동 중인 태풍 두 개는 당장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호 태풍 사우델은 중국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고, 24호 태풍 크로반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기압계 변화에 따른 진로는 계속 지켜봐야 합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중부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 교통안전이 요구되었고, 동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밀려들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