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대통합추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습니다. 진보개혁부터 중도와 보수까지 아우르는 참신한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는 선언인데요. 김 대표는 당 내부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외부 인재 영입을 병행해야 당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동시다발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른바 '이기는 대통합'과 '지속 가능한 대통합'을 원칙으로 삼아 정치적 스펙트럼 전반을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체계적인 분과 구성과 역할
추진단의 핵심 인물들은 각자의 역량에 맞춰 분과를 맡았습니다. 단장에는 4선 박범계 의원이 임명되었는데, 김 대표는 박 의원이 개혁적 정체성을 체현하면서도 시민사회와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산하 분과 구성도 눈에 띄는데요. 진성준 의원이 진보 연대 분과를 맡아 선거 및 정치 제도 관련 실무적 합의를 이끌어낼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분과는 이해식 의원이 맡았습니다. 특히 조국혁신당과의 관계에서는 연대뿐만 아니라 합당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정무적인 지혜로 풀어나가겠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중도와 보수 인재 발굴을 위한 영입 확장 분과는 황명선, 이소영 의원이 공동으로 이끕니다.
백사장에서 보석을 찾듯
김 대표는 과거 김대중 대통령 시절 새천년민주당 창당 당시 기획과 영입 작업을 총괄했던 경험을 직접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영입 대상을 '미지의 백사장에서 보석을 찾듯'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죠. 물론 야당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향후 총선과 내각 구성에 대비해 개혵 성향을 넘어 중도 보수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는 건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내부 통합과 외연 확장이라는 두 마지 토끼를 잡기 위한 김 대표의 첫걸음이 당의 체질 개선과 실질적인 국민 지지 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