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 원천" 한글, 579돌 기념 열기 후끈…역사·문화·미래 잇는 축제

노v경조
21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0일 오전 7:46

발행: 2025년 10월 9일 오후 12:32

요약 생성중...

579돌 한글날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는 한글이 'K-문화'의 원천이자 민주·평등 정신의 결정체라 강조하며, 미래 시대를 선도할 언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역사 속에서 발전해 온 한글은 현재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세종학당 확대, AI 시대 언어 자원 구축 등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579돌 한글날, 'K-문화' 원천으로서의 위상 재확인

579돌 한글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며 위대한 문자 한글의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글에 담긴 민주주의, 평등, 국민주권 정신을 강조하며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근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또한 한글과 한국어가 'K-문화'의 원천이자 미래를 이끄는 언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행사들은 한글 창제의 역사적 의미부터 현대 사회에서의 문화적, 기술적 중요성까지 폭넓게 조명했습니다.

세종대왕의 꿈, 시대를 넘어 문화의 근간이 되다

1446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이래, 한글은 단순한 기록 수단을 넘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어왔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에,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다'는 평가처럼, 한글은 백성을 가르치는 도구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449년 한글로 쓰인 벽보가 등장하며 공론의 장으로 나아갔고, 이후 근대 사상의 전파, 신문 확산, 외래어 표기법 및 맞춤법 제정 논쟁 등 치열한 과정을 거치며 발전해 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노력을 기울이며 한글을 민족 정신의 버팀목으로 삼았습니다. 1940년 '훈민정음해례본' 발견으로 10월 9일이 한글날로 확정된 과정 역시 이러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한글의 멋과 가치를 체험하다

이번 한글날을 기념하여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세종시, 용인 등 전국 곳곳에서 시민 참여형 행사가 뜨겁게 펼쳐졌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붓글씨 대회, 한글 맞춤법 퀴즈, 시민 참여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30여 개국에서 온 80여 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전통 두루마기를 입고 휘호 대회에 참여하여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세종시에서는 '2025 세종한글축제'를 '한글을 품는다'는 주제로 개최하며, 이봉주 선수 등이 참여한 한글런 마라톤, 한글 노래 경연,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글 상품 박람회 등 87개에 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습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음엽서 쓰기, 한글 보드게임,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K-문화'의 숨결, AI 시대 정보 자원까지

현재 한글과 한국어는 'K-문화'의 강력한 원천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팝,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데에는 우리말과 글의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의 언급처럼,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87개국에 설치된 세종학당을 확대하고, 한글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홍보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한국어 기반의 언어 정보 자원 구축을 확대하며,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미래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민주·평등 정신의 결정체, 미래를 선도하는 언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했듯, 한글에는 창제 당시부터 민주주의, 평등, 국민주권의 정신이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문자를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은 한글을 모든 국민이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한글의 가치는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힘이 됩니다. 한글은 이러한 정신적 기반을 바탕으로,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언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오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글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579돌 한글날을 맞아 전국에서 펼쳐진 축제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를 넘어 우리 민족의 역사, 문화, 정신을 아우르는 소중한 유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며 시대를 반영해 온 한글이 앞으로도 'K-문화'의 중심으로, 그리고 미래 시대를 이끄는 강력한 언어로 그 위상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