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가계대출 역대 최대…40대 1.2억 넘어, 고령층 취약차주 급증

C서v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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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8일 오후 1:32

발행: 2025년 9월 28일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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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당 가계대출 평균이 9,66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40대는 1억 2,1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30대 이하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의 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60대 이상 취약차주는 역대 최대인 24만 9천명으로 늘어나 고령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급증하는 가계부채는 국가 경제의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며,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가계 빚 눈덩이…1인당 평균 1억원 육박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660만원으로 집계되며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2023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이어진 증가세로, 지난 1년간 200만원 이상 늘어나며 가계의 부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체 가계대출 총액 역시 1,903조 7천억원으로, 처음으로 1,9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040 세대, '영끌' 후폭풍…부채 규모 최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차주의 평균 대출 잔액이 1억 2,100만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0대 이하 차주 역시 8,450만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는데, 이는 과거 주택 구매나 자산 증식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출을 활용했던 '영끌'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50대의 평균 대출 역시 9,920만원으로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대출 규모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결론적으로, 30·40대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를 가장 크게 견인하고 있습니다.

고령층 '금융 취약'…취약차주 수 역대 최대

반면, 가계 부채 증가 추세 속에서 금융 취약계층, 특히 고령층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올해 2분기 60대 이상 취약차주 수는 24만 9천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50대 취약차주 역시 32만 3천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취약차주는 일반적으로 세 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소득 하위 30%의 저소득층이거나 신용점수가 664점 이하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는 고령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국가 경제 '뇌관' 우려… 정부 대책 시급

이처럼 급증하는 가계부채는 국가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이나 경기 침체와 같은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높은 부채를 안고 있는 차주들, 특히 취약차주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미 60대 이상 취약차주 수가 최대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부실화는 금융 시스템 전반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금융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 필요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가계부채가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이자 '뇌관'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계 부채 문제 해결과 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