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 인권상 후보 지명에 ‘내부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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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3일 오후 6:21

발행: 2025년 9월 23일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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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이 국가인권위 대한민국 인권상 후보로 추천된 것을 두고 진실화해위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박 위원장의 5·18 민주화운동 및 한국전쟁 관련 과거 발언, 12·3 비상계엄 옹호 의혹 등을 문제 삼아 후보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인권위는 외부 시민단체 추천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선영 위원장, 인권상 후보 지명에 ‘내부 반발’ 거세

박선영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이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권상 후보로 추천되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인권위 안팎에서는 박 위원장의 과거 논란이 된 발언과 행보를 문제 삼으며, 인권상 후보 자격에 대한 즉각적인 재검토와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번 사태는 인권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기관의 포상 과정에서 공적과 도덕성 사이의 균형점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 증진 공적, 후보 추천의 배경

박선영 위원장은 진실화해위원장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과 전반적인 북한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한민국 인권상 정부포상자 추천 후보에 올랐습니다. 특히 위원장으로서 인권 현안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이 인권위 측의 설명입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탈북 아동·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를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북한 이탈 주민 지원에도 힘써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북한 인권 개선이라는 특정 분야에 대한 박 위원장의 헌신을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진실화해위 노조, ‘과거사 왜곡’ 주장하며 강력 반발

하지만 박 위원장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은 후보 추천 과정에 대한 거센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실화해위원회지부는 박 위원장이 과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에서 북한군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거나, 한국전쟁 희생자 수를 과도하게 추정하는 등 과거사 진실을 왜곡하려 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피해자 단체에 반인권적인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진실화해위지부는 이러한 의혹들이 인권상 후보로서의 도덕성과 자질에 심각한 결격 사유가 된다며, 후보 추천 즉각 철회와 함께 피해자 유족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일부에서는 이번 추천이 전 정부 임명자들끼리 서로 표창하는 모양새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권위, "외부 추천…공개 검증 절차 거쳐 공정 심사"

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박선영 위원장이 외부 시민단체의 추천을 통해 후보 명단에 포함되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권위는 추천을 받은 모든 개인이나 기관은 정해진 상훈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원회의 관계자는 "모든 후보자에 대해 동일하게 투명한 공개 검증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최종 결정은 이러한 엄격한 심사 결과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에게 최종 수여 권한이 있는 만큼, 인권위는 심사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