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악용한 빌라 투자 논란… 법조계 윤리 도마 위, 정부는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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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8일 오전 9:31

발행: 2025년 10월 8일 오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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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피해 매물을 활용한 변호사의 이색 투자 방식이 논란입니다. 해당 변호사는 경매 물건을 낙찰받아 소송으로 보증금 지급을 지연시키며 임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강의했으나, 이로 인해 HUG의 미회수 보증금이 2,470억 원에 달했습니다. 변호사는 법적 판단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변호사회는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1년간의 특별 단속으로 전세사기범 2,913명을 검거하고 2,072억 원의 피해액을 확인했으며, 808억 원의 범죄 수익을 동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정부는 피해자 보호와 범죄 수익 환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변칙 투자' 강의, 3억 빌라를 3천만원에?

전세 사기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해 매물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 변호사가 경매로 나온 전세 사기 피해 빌라를 헐값에 낙찰받아 임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강의하며 수강생을 모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조계 윤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을 1년간 이어오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한 변호사가 경매로 나온 전세 사기 피해 빌라를 낙찰받은 뒤, 임차권 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하는 방식입니다. 이 변호사는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전세보증금 지급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새로운 세입자를 들여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23억 원 상당의 빌라를 23천만 원에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수강생들을 모집했습니다. 실제 이 변호사와 수강생들이 낙찰받은 주택은 150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회수하지 못한 전세보증금만 2,47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변호사 측은 자신의 행위가 임차권 등기 설정 과정의 위법성을 법원의 판단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HUG는 변호사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진정했으며, 변호사회는 현재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사안은 전세 사기 피해를 악용한 수익 추구 행위에 대한 윤리적 문제와 함께,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범정부 특별단속, 전세사기범 2913명 검거

이러한 논란과 별개로, 정부는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한 범정부 특별단속을 1년간 강력하게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이 특별단속을 통해 총 2,913명의 전세 사기 관련 범죄자를 검거했으며, 이 중 108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정부는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총 2,072억 원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179억 원을 피해자들에게 회복시켜주었습니다. 또한, 808억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동결하여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습니다.

검찰은 전세 사기 범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예고했습니다. 이미 46명에게 중형을 구형했으며, 23명에게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구형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 사기를 단순한 계약 분쟁이 아닌, 조직적이고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전세 사기 피해자 보호와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전세 사기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법규 정비와 함께, 피해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지원 강화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변호사 논란과 정부의 강력한 단속은 전세 사기 문제의 복잡한 단면을 보여주며, 제도적 보완과 윤리적 책임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