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법정기념일 맞은 '한식의 날'…한식대축제 개막부터 전통시장 점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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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4일 오후 4:53

발행: 2026년 10월 24일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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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4일 '한식의 날'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가운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6 한식대축제'가 개막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나물 명인 부스를 찾아 제품을 구매해 관람객에게 나눴고, 외국인과 바람떡을 만들며 문화 소통에 나섰다. 이어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점검했다.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한식의 날'

2026년 10월 24일, '한식의 날'이 사상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같은 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일대에서는 '2026 한식대축제'가 개막했는데요. 25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입니다. 한식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인 만큼, 전날 열린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습니다.

명인 부스에서 체험까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이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이하연 김치 명인과 고화순 나물 명인 부스를 둘러보고 제품 설명을 들은 뒤 직접 구매해 관람객에게 나눠줬는데요. 전통 가공 기술을 이어온 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였습니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외국인 관람객들과 바람떡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 전시 부스에서는 한식 특유의 풍미를 만드는 식재료의 활용 가능성을 살폈고, 국산 신선 농산물·전통주 부스에서는 샤인머스캣과 방울토마토를 소개하며 시식권을 건넸습니다. 한식을 매개로 한 문화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셈입니다.

시장에서 확인한 민생

송 장관의 이날 일정은 축제장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양천구 신영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점검한 겁니다.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에 일정액을 돌려주는 제도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참여를 함께 노린 사업입니다. 장관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송 장관은 "한식은 우리 땅의 자연과 계절, 사람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첫 한식의 날을 맞아 국민과 외국인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즐기는 모습이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법정기념일 지정이 한식 세계화의 실질적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