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심우정 전 총장 소환… '윤석열 즉시항고 포기' 의혹 집중 추궁

조연경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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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3일 오전 1:58

발행: 2025년 9월 19일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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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21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포기한 경위와 당시 비상계엄 하에서의 검찰 후속 조치 가담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특검은 심 전 총장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소환은 당시 검찰의 역할 규명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내란 특검, 심우정 전 총장 소환… '윤석열 즉시항고 포기' 의혹 집중 추궁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이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오는 21일, 특검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포기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비상계엄 당시 검찰의 후속 조치 가담 의혹도 함께 규명될 전망입니다.

배경과 쟁점

이번 수사의 핵심은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심우정 전 총장의 역할입니다. 당시 검찰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으나, 법원은 구속 기간 만료를 이유로 구속을 취소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았고, 윤 전 대통령은 석방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심 전 총장이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며 공수처에 고발했고, 이 사건은 내란 특검팀으로 이첩되었습니다. 특검팀은 바로 이 즉시항고 포기 결정이 당시 검찰총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는지, 그 배경과 과정에 외부의 부당한 압력은 없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결정은 당시 법 집행의 독립성과 정치적 상황이 얽힌 민감한 사안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특검의 주요 조사 내용

심 전 총장은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진 후, 검찰총장으로서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고가 이루어지지 않아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이 확정되었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이 당시 검찰 내부의 위헌 판례 등을 근거로 항고를 포기했다고 설명했으나, 이에 대한 진위 여부와 판단 과정의 적절성을 따져볼 방침입니다.

더불어, 특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심 전 총장이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받고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대검찰청 소속 검사들이 국군방첩사령부와 연락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출동하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당시 박 전 장관과 심 전 총장 사이에 세 차례의 통화가 있었던 사실이 확인된 만큼, 특검팀은 통화 내용과 검사 파견 결정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혐의와 증거 확보

심 전 총장은 이와 관련하여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심 전 총장의 대검찰청 총장실, 포렌식센터,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번 소환 조사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 전 총장의 당시 판단과 행위의 진위를 가리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

수사의 향방

심 전 총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내란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검찰의 역할과 책임 소재를 더욱 명확히 규명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사의 결과는 당시 정치적 상황과 법 집행의 독립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