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속…질병청 "올해 유행, 작년 절반에 그칠 것"

연한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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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8월 24일 오후 12:51

발행: 2026년 8월 24일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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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중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검출률은 3주 만에 3배 가까이 늘었고, 중국도 7월에 5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BA.3.2와 PQ.16.1.1 등 새로운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올해 유행이 작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다시 확산하는데…검출률 3주 만에 3배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3주차 자료를 보면, 전국 106개 의료기관의 검출률이 9.1%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불과 3주 전인 30주차 3.2%와 비교하면 약 2.8배 높아진 수치입니다.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코로나19 확진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뜻이죠.

입원 환자 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30주차 23명에서 33주차 5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질병청은 올해 유행 규모가 작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검출률이 급등하고 있지만, 정부는 전체적인 유행이 작년보다 작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중국 52만 명 확진, 국내선 BA.3.2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국에서도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감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확진자가 52만 2천 명에 달했습니다. 중증 환자는 487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되었는데, 호흡기 증상을 보인 환자 중 코로나19 양성률이 6월 말 8.2%에서 7월 말 21.2%로 크게 치솟았습니다. 이는 병원을 찾은 환자 5명 중 1명 이상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된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7월 변이 감시 결과를 보면 BA.3.2 변이가 전체의 50.0%를 차지하며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NB.1.8.1과 RF.5 등 다른 변이도 일정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PQ.16.1.1 변이가 6월 13.3%에서 7월 18.2%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주목이 필요합니다.

질병청은 낙관 전망…전문가들 "고위험군 선제 대응이 시급"

주변국의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대만에서는 감염자 급증으로 인해 백신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은 정부가 현재 유행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상황을 관망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제 수급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질병청은 올해 유행이 작년보다 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 지표는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방심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