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폭염중대경보 사흘째...서울 하루 온열질환자 39명, 경기도 67명 급증

연연연연
8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6일 오전 3:16

발행: 2026년 8월 6일 오전 3:16

요약 생성중...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8월 4일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39명, 경기도에서는 67명이 발생하며 각각 올해 최다 및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경기도는 누적 환자가 537명에 달하고 사망자 2명도 발생했으며, 31개 시군 전체에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겹쳐 극심한 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숨이 턱턱 막히는 수도권

8월 4일은 수도권에 폭염 역사를 새로 쓴 날입니다. 서울에서는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39명이나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는데요. 경기도 역시 같은 날 67명이 응급실을 찾으며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를 합치면 단 하루에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폭염으로 쓰러진 셈입니다. 이런 기록적인 환자 발생은 단순한 이례 현상이 아니라 올여름 폭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뚜렷한 신호탄입니다.

서울에는 폭염중대경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5일 현재까지 중대경보가 유지되면서 극심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방역과 응급 의료체계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누적 환자 500명 넘긴 경기도...사망자도 발생

경기도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온열질환자 통계를 집계한 이래 총 53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사망자 2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번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8월 4일 하루에 67명이 몰린 것은 응급실을 운영하는 93개 의료기관이 모두 확인한 정확한 수치라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지역 31개 시군 전체에는 7월 23일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져 14일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18개 시군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나머지 13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각각 발효 중인데요. 여기에 모든 시군에 열대야주의보까지 겹쳐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낮 동안의 찜통더위에 밤사이 열대야까지 더해지면서 도민들은 전혀 숨 돌릴 틈이 없는 상황입니다.

폭염은 언제까지? 철저한 개인 대처가 필수

기상당국은 당분간 수도권의 폭염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예보로는 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고, 더위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사실 이런 극심한 폭염은 자연재난의 성격이 짙어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개인의 주의가 피해를 줄이는 핵심 열쇠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그리고 야외 근로자들은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올여름 폭염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수도권 시민들의 방심은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 속에서 정부의 대응과 시민의 경계 모두가 절실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