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매경 회장 배우자 압수수색… ‘이배용 뇌물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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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9일 오후 3:04

발행: 2025년 9월 29일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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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매경미디어그룹 장 회장 배우자 A씨 자택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는 이배용 전 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과 연계해, A씨가 이 전 위원장을 통해 김 여사 측에 MBN 업무정지 해소를 청탁했는지 조사하는 내용입니다. 특검은 관련 인물 소환 조사를 확대하며, 권 의원 등 일부는 추석 전 기소될 예정입니다.

특검, 매경 회장 배우자 압수수색… ‘이배용 뇌물 의혹’ 조사 확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의 배우자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망을 넓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과 함께, A씨가 이 전 위원장을 통해 김 여사 측에 MBN의 업무정지 처분 해소를 청탁했다는 혐의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련 자료는 물론, A씨의 금고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관매직’ 의혹과 김건희 여사 측 연루 정황

이번 수사의 핵심에는 이배용 전 위원장의 ‘매관매직’ 의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5돈짜리 금거북이와 편지를 전달한 사실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이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나,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러한 인선 과정과 이 전 위원장의 행적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업무정지 처분 해소 청탁 의혹 조사

수사선상에 오른 또 다른 쟁점은 MBN 방송국의 업무정지 처분 해소와 관련된 청탁 의혹입니다. MBN은 2020년 자본금 불법 충당 문제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6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이후 법적 다툼을 거쳐 최종적으로 승소하며 처분을 면했습니다. 특검팀은 장 회장 배우자 A씨가 이배용 전 위원장과 가까운 관계임을 이용해, 이 전 위원장을 거쳐 김건희 여사 측에 MBN 업무정지 처분 해소를 위한 부당한 청탁을 시도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연루 의혹 인물 소환 조사 확대

특검팀은 이번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전성배 씨 등이 특검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전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일정을 검토 중입니다. 특검팀은 참고인 신분인 A씨를 포함하여,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