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국에 5-0 대승...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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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1일 오전 1:03

발행: 2025년 10월 10일 오후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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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친선경기에서 한국을 5-0으로 대파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의 뛰어난 움직임과 다양한 공격 루트를 칭찬했으며, 한국의 스리백 전술이 빌드업 과정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실점을 허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이날 A매치 통산 137경기 출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축구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팀의 대패로 인해 개인 기록의 기쁨보다는 속상함이 더 크다고 밝혀,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전력 강화 과제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브라질, 한국에 5-0 대승 거두며 압도적 전력 과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5-0의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경기 내내 브라질은 뛰어난 개인기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국을 압도하며, 월드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게는 뼈아픈 결과를 안겼습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 선수가 A매치 통산 137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날이었지만, 팀의 대패로 인해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더 컸던 경기가 되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 선수들의 움직임과 다양한 공격 루트 칭찬

브라질의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보여준 움직임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득점을 올린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공격 전개가 월드컵에서도 유효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브라질은 한국의 스리백 전형에 맞서 강한 압박으로 수비진의 실수를 유발했으며, 공격수들의 영리한 움직임과 넓은 경기장 활용으로 한국 수비 간격을 벌려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냈습니다. 호드리구와 에스테방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비니시우스도 쐐기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증명했습니다. 경기 기록 역시 슈팅 수 14-4, 유효 슈팅 7-1, 볼 점유율 59%-41% 등으로 브라질의 일방적인 우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스리백' 전술적 약점 노출…공격진 고립

안첼로티 감독은 한국의 스리백 전술이 빌드업 과정에서 불안정함을 보였고, 강한 압박 시 미스가 발생하면서 수비 간격이 벌어져 실점을 허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브라질은 한국 수비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득점을 이어갔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되었으나, 2선과 측면에서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브라질의 강력한 압박에 고립되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 63분간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팀 전체의 공격 전개가 얼마나 원활하지 못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재성 선수는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의 A매치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 속에서 개인적인 영광은 다소 빛이 바랬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구사한 스리백 시스템은 브라질의 빠르고 유기적인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으며, 수비 조직력 강화와 더불어 공격 전반에 걸친 유연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손흥민, A매치 137경기 신기록...기쁨보다 '속상함'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 선수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날이었습니다. 그는 차범근, 홍명보 감독이 가지고 있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넘어서는 137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한국 축구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010년 데뷔 이후 15년 동안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헌신해 온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손흥민 선수는 기록 달성의 기쁨보다는 팀의 대패에 대한 '속상한 마음이 더 크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브라질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배운 점이 많다면서도,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비록 개인적인 기록은 빛났지만, 팀의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홍명보 감독 향한 쓴소리, 월드컵 대비 '시험대'

경기가 끝난 후 홈 관중들은 손흥민 선수에게는 뜨거운 환호를 보냈지만,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는 야유를 보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브라질의 높은 벽 앞에서 한국 축구의 약점이 명확히 드러나면서, 월드컵 본선을 앞둔 대표팀의 과제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확인시켜 준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표팀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