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글로벌 공세 강화… 한국 시장 진출 본격화 '시험대'

BC
2개의 관련 기사

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13일 오전 9:30

발행: 2025년 10월 13일 오전 9:30

요약 생성중...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과잉 생산과 내수 경쟁 심화 속에서 영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펑, 지커 등은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첨단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포드와 GM 등은 소비자 혜택을 늘리는 등 전략을 수정하고 있으며, 중국 브랜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낮은 신뢰도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중국 전기차, 글로벌 시장 공세 강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중국 브랜드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 과잉 생산과 치열한 가격 경쟁 속에서 BYD는 영국을 최대 해외 시장으로 삼는 등 공격적인 해외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 모델S는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리며 전기차 시대를 연 혁신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중국 내수 시장의 도전과 해외 확장의 동력

중국 전기차 시장은 과잉 생산 능력과 극심한 가격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승용차협회는 딜러들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금융 지원 확대와 유연성 증대를 촉구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내수 시장의 압박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게 해외 시장 공략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BYD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그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샤오펑·지커의 본격 진출

이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한국 시장 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샤오펑은 ‘엑스펑모터스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1분기부터 준대형 전기 세단 P7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P7은 800V 고전압 플랫폼과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아우디코리아 출신 임현기 대표를 영입한 지커 역시 ‘지커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코리아’ 법인을 통해 중형 SUV 7X 출시를 검토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사들의 전략 변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포드 모터 컴퍼니는 최근 전기차 인센티브 정책을 조정하며 소비자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섰습니다. 기존 혜택을 유지하는 대신 72개월 무이자 할부 등 실질적인 구매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2만 9000달러(약 3천9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신형 배터리를 탑재한 ‘쉐보레 볼트 EV’를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뢰도’는 중국 브랜드의 한국 시장 최대 난제

하지만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한국 시장 안착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BYD는 올해 8월까지 1947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수입차 브랜드 중 12위에 머물렀습니다. 중국 자동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낮은 신뢰도가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더라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한국 시장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