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합당설 잇따른 부인…개혁보수 3인방 동반 위기 속 전망은

아경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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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일 오후 1:06

발행: 2026년 9월 1일 오후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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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 사퇴 후에도 당내외 합당설과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천하람 직무대행은 국힘과의 합당을,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의 이준석 영입을 각각 부인했습니다. 한편 이준석·한동훈·오세훈 등 개혁보수 주자들은 복당 난항과 사법 리스크라는 동반 위기를 겪고 있으며,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이들의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나 현실적 한계도 적지 않습니다.

사퇴 후에도 끊이지 않는 합당설 논란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사퇴한 뒤에도 당의 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전 대표를 둘러싼 여러 정당의 영입설과 개혁신당의 합당설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요. 천하람 대표직무대행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과의 합당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당내에서 합당을 주장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원내 유일의 제3지대 정당으로서 독자 노선을 유지하는 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죠.

반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도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한 손짓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이 전 대표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김민석 대표 역시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대표 역시 입당설과 합당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방송 패널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정철 씨도 해당 합당설이 이 전 대표에 대한 악의적 프레임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개혁보수 3인방의 동반 위기

사실 이준석 전 대표뿐 아니라 개혁보수를 대표하는 다른 주자들도 지금 엇비슷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국민의힘 복당을 희망하고 있으나 장동혁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반대와 당원게시판 관련 강제수사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거기에 부산 북구갑·을 선거구 통합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죠.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이 선고됐고, 이 판결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게 됩니다. 오 시장은 항소심에서 무죄 입증 의지를 밝혔지만, 사법 리스크는 분명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혁보수를 대표하는 세 인물이 동시에 정치적 기로에 서 있는 상황입니다.

2028년 총선을 향한 불확실한 전망

이런 가운데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유승민 전 의원 등을 포함한 개혁보수 진영의 연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의 수도권 소구력이 약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선거가 임박하면 이들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보수 신당이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죠.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개혁신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1명만 당선되는 참패를 겪었고,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사건까지 겹치며 창당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천하람 직무대행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쇄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지율 부진과 리더십 공백을 극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각자의 사법 리스크와 당내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한, 개혁보수의 재편은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