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녹색 대전환' 본격화…태양광·풍력 확대와 주민 참여형 모델로

대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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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전 수정 · 2025년 12월 19일 오전 3:03

발행: 2025년 12월 19일 오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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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6년을 ‘녹색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공급을 목표로 태양광·풍력을 확대하는 한편, ‘바람소득마을’ 같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갈등을 해소하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등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전력 생산부터 산업 구조, 생활 환경에 이르는 포괄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2026년, 상징적인 원년이 열린다

정부가 2026년을 에너지 및 산업 구조의 근본적 전환을 의미하는 ‘녹색 대전환’의 원년으로 공식 규정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업무보고와 관련 발표를 종합하면, 대한민국의 탈탄소 녹색 문명으로의 도약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방침이죠. 구체적인 목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공급량을 100GW까지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의 점진적 확대를 넘어서는 상당히 도전적인 수치인데요, 김성환 장관은 이를 위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전방위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은 단순한 한 해가 아니라, 한국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체제로 본격적으로 전환하기 시작하는 상징적인 시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민과의 갈등 해소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가장 주목할 부분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시설 확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사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정부는 육상 풍력 발전의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바람소득마을’ 모델을 적극 도입할 방침인데요, 강원 태백의 가덕산 육상풍력 발전소가 롤모델로 꼽힙니다. 이 발전소는 주민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건설했고, 20년간 채권 이자를 연금처럼 받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양광 분야에서도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적으로 추가 조성해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용·분배하기 위한 인프라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도 함께 추진됩니다. 이는 재생에너지 확대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송전망 확충을 통해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산업 전반의 탈탄소화와 종합적 과제

녹색 대전환은 전력 생산 부문만의 변화가 아닙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녹색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이를 위해 10가지 세부 과제를 집중 추진합니다. 주요 내용은 산업 부문의 탈탄소 전환 지원, 전기차 보급 대폭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구축, 건물 난방의 탈탄소화를 위한 히트펌프 확대 등입니다. 특히 해상풍력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만 에너지 효율이 우수해 2035년까지 25GW까지 보급량을 늘릴 예정이며, 김성환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바닷바람 조건을 활용해 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아울러 플라스틱 사용 감량과 물관리 강화 같은 생활 밀접형 환경 정책도 병행됩니다. 결국 이번 대전환은 에너지원의 교체를 넘어 산업 구조와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체질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