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전 보좌관, 청와대에 45쪽 회계부정 의혹 자료 제출

ndy한
23개의 관련 기사

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2일 오전 2:48

발행: 2026년 9월 22일 오전 2:48

요약 생성중...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직 보좌관이 청와대에 45쪽 분량의 경기도당 회계부정 의혹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급여 미신고와 워크숍 참가비의 개인 계좌 유입 등 35건의 사례가 담겼는데요. 청와대는 '가십'이라며 답변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45쪽 자료가 향한 곳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전직 보좌관이 청와대에 45쪽 분량의 파워포인트 자료를 전달했습니다. 제목은 '김승원 위원장 재직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회계부정 사례집'인데요. 김 전 후보자가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재직한 2024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 2년간의 회계 의혹 35건을 7개 유형으로 묶은 겁니다.

자료가 전달된 시점은 17일로, 김 전 후보자가 사퇴하기 이틀 전입니다. 전직 보좌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자료를 제출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보 경로와 자료의 신빙성을 두고도 해석이 갈리는 상황입니다.

의혹에 담긴 구체적 사례

자료에 담긴 사례들은 급여와 당비, 행사비 등 여러 항목에 걸쳐 있습니다. 급여를 신고하지 않고 다른 통장으로 되돌려받아 사용한 정황이 담겼고, 2천만 원 규모 워크숍 참가비가 개인 계좌로 유입돼 1639만 원을 당비로 결제한 사례도 포함됐습니다.

호텔 대관료 135만 원을 장부에 기록했지만 실제 교육은 대회의실에서 진행돼 비정상적으로 사용된 점, 출장비를 지급받지 않은 직원에게 지급해 유세팀이 쓴 점 등도 의혹으로 적시됐습니다. 비자금 운영과 인건비 편법, 장부 부실 등도 함께 거론됩니다.

가십 논란과 맞서는 공방

청와대는 김 전 후보자 관련 추가 의혹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다른 이야기들을 '가십'이라며 답변 의무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가십으로 치부하는 태도라며 진실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목소리를 조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료를 낸 쪽은 회신조차 받지 못했다고 하고, 청와대는 답변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이라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