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물질 탈취 '지상전' 검토…“美 역사상 가장 위험한 작전” 우려

매연문K
7개의 관련 기사

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18일 오후 10:20

발행: 2026년 3월 18일 오후 10:20

요약 생성중...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탈취 군사 작전을 검토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핵물질 정확한 위치 파악의 어려움, 방사능 유출 위험, 이란의 기만 전술 가능성을 들어 '미군 역사상 가장 위험한 작전'이라고 평가합니다. 작전 실행 여부에 따라 중동의 평화와 전면전 위기가 갈릴 수 있는 만큼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험할 수 있는 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직접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군사 작전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작전은 성공 시 큰 정치적 성과가 될 수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군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위험한 작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이란은 핵탄두 9~10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의 60% 농축 우라늄 약 440kg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 물질을 사용해 핵무기를 완성하면 미국과 이스라엘에 즉각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군사 행동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도 모르는 ‘숨은 그림 찾기’

가장 큰 난관은 핵물질의 정확한 행방입니다. 작년 미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이스파한 핵시설의 잔해 속에 묻혀 있을 수도 있고, 공격 전에 이란이 미리 다른 곳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 물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특수부대의 지상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이 작전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분석했어요. 단순한 표적 제거가 아니라, 방사능 물질을 안전하게 운반해야 하는 전례 없는 고난도 임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또 다른 변수는 이란의 대응입니다. 당국이 수백 개의 모의 우라늄 저장 용기를 주요 시설에 배치해 미 특수부대를 교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용기가 파손되면 맹독성 방사능 가스가 유출되거나, 최악의 경우 연쇄 핵반응이 일어날 위험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요소들 때문에 작전은 단순한 군사 행동을 넘어, 통제 불가능한 대규모 방사능 재앙이나 이란과의 전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쟁 외에 다른 길은 없는가

이런 극단적인 위험 앞에서 외교적 해결책에 대한 목소리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란 측은 과거 IAEA의 사찰 하에 핵물질을 발전용 수준으로 희석해 자국 내에 보관하자는 안을 내놓은 적이 있죠. 하지만 미국은 이란이 무기급 농축 우라늄을 보유하는 자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현재로서는 휴전 협상에서 핵물질 제거 또는 희석 방안이 재론될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해결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따라 중동 정세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핵 제거’라는 명분으로 실제 특수부대 투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질지, 아니면 예측 불가능한 후폭풍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지가 최대 쟁점이 되고 있죠. 국제사회는 한 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이 위험한 게임의 결말을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