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B2C와 피지컬로 방향 잡다
국민성장펀드가 3차 AI 투자처를 발표하며 1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어디에 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AI B2C 서비스와 피지컬 AI라는 게 중론입니다. B2C는 개인 소비자를 직접 겨냥한 AI 솔루션이고,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자율주행처럼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두 분야 모두 아직 시장 초기라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사실 AI 시장은 그동안 기업 간 거래인 B2B나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펀드의 방향성을 보면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AX라는 플랫폼 기업이 AI B2C 인프라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라, 투자처의 구체적인 윤곽이 더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부터 생태계까지, AI의 미래는 신뢰가 관건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하드웨어 투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NPU와 GPU가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데, NPU 개발에는 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2,500억 원과 500억 원이 각각 투자된 상태고, 차세대 AI 시장은 5,6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신뢰와 시너지 구축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기술만큼이나 정책과 규제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AI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미리 예측하고 윤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국민성장펀드가 이런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는 역할도 할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금융지주사들, 새 수익원으로 국민성장펀드 주목
BNK금융, JB금융, iM금융 등 지방 금융지주사들도 국민성장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금융사는 전통적인 이자 수익에 의존해 왔지만, 저금리 기조와 경쟁 심화로 새로운 수익 기반 발굴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국민성장펀드가 AI 분야에 투자하면서 발생하는 금융 수요를 이들이 흡수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협력 모델은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펀드가 AI 스타트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지주사들은 대출·컨설팅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의 시너지가 예상됩니다. 실제로 국민성장펀드 1·2차 투자에서도 유사한 협력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