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0% 취임 후 최저…부동산·인사가 민심 압박

M연한경
12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4일 오전 11:04

발행: 2026년 9월 4일 오전 11:04

요약 생성중...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40%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51%로 최고치를 찍었으며, 부동산 정책과 인사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중도층과 청년층, 수도권에서 이반이 뚜렷했고, 여야 지지율 격차도 10%p 이내로 좁혀지며 정치 지형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지율 40%까지 떨어진 민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51%로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특히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3%로 꼽혔는데요, 이는 지난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지적받아 온 사안입니다.

당연히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민심은 쉽게 돌아서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의 지지율은 38%에 머물렀고,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각각 53%와 56%에 달했습니다. 부동산 문제가 단순한 정책 논란을 넘어 전체 국정 운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인사 논란과 청년층 이반

부동산 정책 외에도 인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한 인선 여파로 인사 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9%까지 올라갔는데요, 이는 전주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특혜 논란이 청년층의 등을 돌리게 한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20대와 30대의 지지율은 각각 25%와 31%에 그쳤고, 이는 대통령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뚜렷한 하락세입니다. 사실 청년층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지지 기반 중 하나였는데, 현재는 중도층과 함께 가장 먼저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경우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 지지율 격차 10%p 이내…정치 지형 변화는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정당 지지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8%, 국민의힘은 30%를 기록했는데, 양당의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국민의힘의 30% 지지율은 취임 후 최고치이기도 합니다.

물론 민주당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판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차기 대선주자 인식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9%로 1위를 차지했고,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7%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응답자의 55%가 특정 인물을 언급하지 않아 아직은 정치적 지형이 유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에 따라 지지율 추이가 크게 출렁일 수 있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