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AI·디지털화로 2030년까지 4000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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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9일 오후 9:17

발행: 2025년 9월 29일 오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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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그룹이 2030년까지 AI 도입, 디지털 전환, 계열사 통합을 통해 4,000명의 일자리를 줄인다. 목표는 운영 효율성 극대화 및 8~10% 영업이익률 달성이다. IT 및 관리직 감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조는 정부 지원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비용 상승 속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루프트한자, AI·디지털화로 2030년까지 4000명 감축

루프트한자 그룹이 2030년까지 약 4,000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항공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향후 수익 증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결정으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도입, 업무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계열사 간 업무 통합이 이번 인력 감축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효율화 목표와 구체적 계획

이번 감원 계획은 카르스텐 슈포어 루프트한자 CEO가 줄곧 강조해 온 '관리 비용 20% 절감' 목표와 맥을 같이 합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을 현재 8% 수준에서 8~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AI 및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IT 부서는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업무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기존 인력 수요를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경영 지원 및 관리직에서도 상당수의 감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유럽 항공 시장을 선도하는 두 거대 그룹 중 하나로, 유로윙스, 스위스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등 다수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은 이들 회원사 간의 운영을 통합하고 중복 기능을 제거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ITA의 지분 41%를 인수하며 유럽 내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반발과 항공업계의 과제

루프트한자 그룹의 이번 결정은 독일 내 항공업계 노조로부터 즉각적인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항공업계가 여전히 팬데믹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으며, 높은 유가 및 운영비 상승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독일 정부가 항공업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회사의 대규모 감원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프트한자 경영진은 변화하는 항공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효율화 작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항공 여행 수요는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며 단기적인 수익 증대를 기대하게 하지만, 유가 및 인건비 상승과 같은 운영 비용 증가는 항공사들에게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루프트한자의 이번 AI 및 디지털화 기반 감원 결정은 이러한 산업 전반의 효율화 흐름 속에서 다른 글로벌 항공사들에게도 유사한 구조조정 압력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루프트한자는 AI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