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견제' 위해 아프간 바그람 기지 반환 요구… 탈레반과 협상 착수

마K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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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9월 21일 오후 12:32

발행: 2025년 9월 20일 오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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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 반환을 촉구하며 탈레반과의 협상에 나섰습니다. 그는 기지가 중국 핵시설과 가깝다는 점을 들어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철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2021년 미군 철수 당시 약 9조 원 상당의 무기가 남겨졌던 바그람 기지의 반환 시도는 중국 견제와 아프간 내 영향력 확보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탈레반의 태도와 지역 강국들의 영향력 확대 등으로 협상 성과는 불확실하며, 미국의 재개입 우려도 상존합니다.

알고 보면 복잡한 기지 반환 논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했던 바그람 공군기지의 반환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는 기지 반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나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단순한 외교적 메시지를 넘어선 의중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2021년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불안정한 정세와 맞물려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략적 요충지, 바그람 기지의 과거와 현재

바그람 공군기지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북쪽에 위치하며, 2001년 이후 20년간 미군의 핵심 작전 기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곳은 병력 및 물자 수송, 대테러 작전 등 아프간 전쟁 수행에 있어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했죠. 하지만 2021년 미국이 철수하면서 막대한 양의 군사 장비와 함께 이 기지가 탈레반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당시 현지에 남겨진 무기만 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기지 반환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바그람 기지를 원하는 이유: 중국 견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그람 기지 반환을 강력히 주장하는 핵심 이유는 전략적 가치, 특히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입니다. 그는 바그람 기지가 중국의 핵무기 개발 시설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미국의 안보 이익에 직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지를 확보하면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감시하고, 아프가니스탄 내 자원 개발 접근 등 다양한 지정학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비판과 새로운 협상 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아무런 대가 없이' 바그람 기지를 넘긴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임 정부의 실패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지를 되찾기 위해 탈레반과 초기 단계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규모 미군 주둔 재개나 공동 테러 대응 작전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불확실한 협상 전망과 재개입 우려

하지만 바그람 기지 반환 협상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미군 철수 이후 중국과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 내 영향력을 확대하며 탈레반과의 관계를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탈레반 역시 미국을 쫓아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협상에 부정적이거나, 자국에 이익이 되는 조건만 수용하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미국의 재개입에 대한 우려 또한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협상 과정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