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연 3.75~4.00%로 긴축 재개

한bY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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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7일 오전 3:31

발행: 2026년 9월 17일 오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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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3년 2개월 만에 긴축으로 돌아섰습니다. FOMC는 만장일치로 결정했고, 시장은 인상 확률을 92.7%로 이미 반영했습니다. 노무라는 연준과 ECB가 두 차례 추가 인상 후 장기 동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년 2개월 만의 긴축 전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나온 인상 결정인데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찬성 12표, 반대 0표로 만장일치로 이뤄졌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이번 조치가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적시에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내놨습니다.

시장은 이미 알고 있었다

사실 이번 인상은 시장이 예상한 수순이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서는 9월 인상 확률을 92.7%로 반영했고, 10월과 12월 회의에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뉴욕증시는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P500지수는 0.34% 오른 7611.62, 나스닥은 0.70% 상승한 2만6162.82를 기록한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내린 5만2018.01에 거래됐습니다. 백악관의 금리 동결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동결 시 연준의 물가 대응 의지와 독립성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브렌트 윌시 윌시자산운용 CIO는 금리 동결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정치적 압력에 굴복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망은 엇갈린다

국제유가와 끈질긴 물가를 놓고 주요 기관의 전망도 조정되고 있습니다. 노무라는 유가 100달러와 물가 압력으로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전망을 상향하면서도, 두 기관 모두 두 차례 추가 인상 후 장기 동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장의 공격적인 예상보다는 완만한 수준입니다. 정책금리가 이미 중립 수준에 도달했고, 국채 금리 상승 자체가 긴축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개별 종목에서는 인텔이 SK하이닉스와 미국 내 메모리 칩 생산을 협상 중이라는 보도에 3.98% 올랐고, 국제 유가는 아람코의 원유 환적 제안 소식에 WTI 10월 인도분이 2.16% 내린 배럴당 103.54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