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이적과 연봉의 의미
손흥민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리오넬 메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공개됐습니다. MLS 선수노조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연봉은 1115만 달러(약 154억 원)로, 메시의 2045만 달러에 이어 단독 2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그가 LAFC로 이적하며 기록한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650만 달러에 걸맞는 대우입니다.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와 두 번째 연봉이라는 기록은 손흥민의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LAFC는 손흥민을 포함해 총 3010만 달러를 선수단 연봉으로 지출하며 리그 2위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부스케츠, 알바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며 4897만 달러로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팀으로 나타났습니다. 흥미로운 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유니온이 리그 세 번째로 적은 1340만 달러로 효율적인 운영을 보여준 점입니다.
우승 DNA를 가진 선수의 도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하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해 '우승 DNA'를 갖췄습니다. LAFC 합류 후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는데요. 특히 'MLS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되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토트넘 시절 함께 뛰었던 골키퍼 요리스는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과 경기력이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LAFC는 손흥민의 인기를 증명하듬 LA 시내 빌딩에 그의 벽화를 그려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가 단순한 선수를 넘어 LA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훈련에서도 가벼운 몸놀림과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완벽한 컨디션을 과시했습니다.
꿈의 대결을 가로막는 난적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성사되려면 양팀 모두 각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해야 합니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 인터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데요. 하지만 LAFC는 먼저 '난적' 오스틴FC를 넘어야 합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고, 당시 손흥민은 A매치 일정으로 결장했습니다.
오스틴FC는 득점력은 낮지만 실점 5위의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합니다. 이황재 해설위원은 "LAFC가 전력상 우세하지만 오스틴의 수비는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오스틴은 선제골을 넣으면 지키는 힘이 강한 팀"이라고 지적하며 선제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쟁점
손흥민은 4경기 연속 득점 중인 최고의 컨디션으로 오스틴과의 첫 맞대결에 임합니다. 2026년에는 DP(Designated Player) 자격을 얻어 연봉이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헐리우드 작가조차 비현실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라고 극찬했습니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며, 8강전부터는 승부차기로 승패가 결정됩니다. 손흥민의 높은 연봉과 기대치에 부응하는 활약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LAFC와 오스틴의 1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