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후 첫 호남 방문...5·18 참배로 민심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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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6일 오전 7:02

발행: 2025년 11월 6일 오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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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첫 호남 방문으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 참배와 지역 현안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강성 지지층 중심 행보에서 호남 민심 확보로의 전략적 전환으로 분석되며, 매월 호남 방문 계획 등 지속적 접근을 약속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 기반 확대를 위한 것으로, 향후 국민의힘의 지역 전략에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호남을 향한 첫 발걸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광주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호남 민심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8월 당 대표 취임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호남 방문에서 그는 5·18 민주묘지 참배를 비롯해 지역 현장 방문, 주민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특히 5·18 민주묘지 참배는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장 대표는 묘역을 직접 돌아보며 헌화하고 참배록에 서명하는 등 희생자들을 기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는 과거 탄핵 반대 세력을 지지했던 그의 이력과 대비되면서도 국민 통합을 위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변화된 행보의 배경

장 대표의 이번 호남 방문은 지난 몇 달간의 행보와 뚜렷한 대비를 이룹니다. 지난 9월 그는 장외 투쟁과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등 강성 지지층을 향한 활동에 집중했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의 갑작스러운 호남 행보는 정치적 계산이 담긴 전략적 변침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로 국민의힘의 호남 지역 지지율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계엄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호남 지역에서 탄핵 반대 세력을 지지했던 인물에 대한 신뢰는 쉽게 쌓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조건 속에서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 면회 등의 '숙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호남 공략에 나선 겁니다.

구체적인 실천 계획

장동혁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매월 호남을 방문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를 지시했습니다. 또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진실 규명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이러한 지속적인 접촉 시도는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장기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그는 영·호남 통합을 위해 조배숙 의원을 국민통합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더현대광주 복합쇼핑몰 부지와 첨단3지구 국가 AI데이터센터 방문을 통해 지역 경제 현안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반응과 향후 전망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장 대표의 호남 행보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주류에서도 국민 통합 차원에서 호남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과거 국민의힘이 서진 정책을 중단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 행보가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는 회의론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장 대표는 이러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 현지에서 국민 통합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호남 지역에 대한 국민의힘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국민을 통합하기 위한 전향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이 국민의힘의 호남 공략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