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노부부 피살 사건…용의자 추정 사위도 부산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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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0일 오전 9:33

발행: 2025년 11월 20일 오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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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70대 노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위도 부산 모텔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사위가 노부부 집을 방문한 정황과 현장 흉기를 근거로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주변에서는 경제적 갈등 등이 제기됐으나 딸은 관계 원만했다고 주장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부검과 통신기록 분석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가족의 신고로 시작된 비극

지난 19일 새벽, 경북 의성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노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각기 안방과 거실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사건은 부부의 딸이 부모님과 남편 모두에게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확보했고, 초기 수사 결과 타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두 장소에서 이어진 죽음의 고리

사건 발생 약 2시간 후,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부부의 사위인 40대 남성이 부산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위는 사건 전날 노부부 집을 약 4시간가량 방문한 정황이 확인되었고,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는 노부부 피살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위는 숨지기 전 아내에게 신변을 걱정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로 인해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수사망 속에 드러나는 갈등의 그림자

주변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위와 노부부 사이에는 평소부터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주민은 "사위가 돈 문제로 장인·장모와 자주 다퉜다"고 진술했고, 다른 이웃은 "사위가 최근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딸 측에서는 "부모님과 남편의 관계가 평소 원만했다"고 주장해 정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처럼 상반된 증언들을 종합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실마리

현재 경찰은 노부부에 대한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간을 확인하는 한편, 숨진 세 사람의 통신 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특히 사위가 노부부 집을 방문한 시점과 모텔에서 발견된 시간대의 정확한 연결 고리를 찾고 있는데요, CCTV 영상 분석이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도 수사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주변 탐문과 증거 분석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지역 사회는 깊은 충격에 빠졌으며, 유가족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